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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

해남 보해매실농원 매화축제, 봄을 알리는 꽃향기 기나긴 겨울을 지나 이제 한국에도 봄이 오나 보다.봄이라는 계절이 없는 열대 지방이나 적도 근처의 나라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계절, 바로 봄이다.남반구에서는 다르겠지만 한 해를 알리는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고 겨우내 움추렸던 꽃들이 봉오리를 피우는 생명의 시작도 알리는 봄이다.이런 탓에 인간들도 이런 봄에 상당히 많은 의미를 두는 것 같다.겨울 풍경도 멋있지만 추위에 덜덜 떨면서 느끼는 것 보다는 따뜻한 햇살 받으며 꽃보는게 더 낳은것 같으니깐... 뭐 여차저차 목포로 사진촬영 갔다가 하루를 더 연장해서 미리 꽃구경을 떠났다.아직 서울은 나무들이 앙상할진데 이곳 전남에서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꽃봉우리들도 하나씩 피어나고 있었다. 이날 찾은곳은 해남에 위치한 보해매실농원의 매화받...난 사실 이날 매화꽃.. 더보기
성공회서울성당 및 경운궁 양이재 방문기 시청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가, 우연히 들른 곳...발길 닿는 곳으로 무작정 계획없이 다니다 보니 의도치 않은 아름다움에 잠시 가는 길을 멈추고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지난다.바로 이곳, 성공회서울성당 처럼... 사실 이런곳을 볼 때마다 서울은 정말 축복받은 도시라는 느낌이 든다.조선왕조 500년과 현재, 그리고 백제시대 까지 포함하면 총 1000여년의 기간 동안 수도의 역활을 수행해 왔다.그동안 서울은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의 중심적 역활을 해왔으며 그만큼 다양한 역사적 유물이 도시 내 존재하고 있다. 이곳 성공회서울성당은 로마네스크양식의 3층 교회이고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5호 이다.위에서 보면 본 성당은 십자가 모양으로 되어 있다.그리고 뒤편에는 이축된 경운궁 양이재도 볼 수 있다. 경운궁 양이재.. 더보기
2013 광화문 야경 아마 작년 이맘때 쯤 이었다.혼자 삼각대를 들고 광화문 광장에서야경을 찍던 시절...그런데 1년 후, 이자리에 똑같은 카메라와 똑같은 삼각대를 들고 다시 찾았다.바로 야경사진을 찍기 위해... 1년 전에 찍었지만 언제나 사진은 시간대와 계절, 날씨와 촬영 위치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으니 오늘의 사진은 1년전의 사진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 것 같다.특히 1년 전에는 안에 들어가 보지도 않고 찍었다면 이제는 경복궁도 가보고 주변 지형지물에 대한 파악이 끝난 만큼 방황도 줄이고 촬영 포인트도 쉽게 잡을 수 있는 것 같다. 더보기
주성치의 서유항마편, 현장의 사랑이야기 언제나 항상 우리에게 유쾌함을 주는 영화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주성치의 영화들이다.사실 어린시절에는 주성치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강한 액션의 영화를 주로 좋아했기에 이연걸이나 성룡의 영화를 주로 보았다.동방불패를 비롯한 태극권, 보디가드, 영웅 등등... 그런데 주성치의 영화를 다시 보게끔 만든 영화가 바로 월광보합과 선리기연 이었다.단순히 웃고만 끝나는 영화가 아니라 뭔가 가슴에 아련하게 남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은듯한 그런 느낌이었다.그 이후 주성치의 영화들을 다시 보게끔 만든 계기이기도 하다. 이번에 새로 나온 영화 서유항마도 마찬가지다.이전의 서유기 월광보합, 선리기연의 프리퀄정도 되며 이 이야기 속에서는 삼장법사, 즉 현장이 주인공이다. 서유항마편 Journey t.. 더보기
클라우드 아틀라스, 로버트 프로비셔의 운명의 고리 클라우드 아틀라스 (2013)Cloud Atlas 8.3감독앤디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출연톰 행크스, 할 베리, 짐 브로드벤트, 휴고 위빙, 짐 스터게스정보SF, 액션 | 미국 | 172 분 | 2013-01-09 동양에서 이야기하는 윤회사상...환생이나 내생, 후생 등 이런 것들을 서양인은 어떻게 볼까 하는 상상을 해 본적이 있다.특히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서양인들에게는... 사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본 개인적인 소감은 기대에 미치는 이야기 전개 및 인물 구성, 분장, 효과 등과 이질감으로 인한 몇가지 우려가 들었다.너무도 복잡한 이야기를 이렇게 잘 짜여진 구성으로 보여준 감독의 역량에 감탄하고 영화 전체에 흐르는 음악은 전혀 거리낌이 없어 극장을 나선 후에도 계속 귀와 눈.. 더보기
남산 해오름극장 풍경 남산에 오르기 전, 해오름극장의 풍경...풀프레임 바디라서 더욱이 넓직하고 시원한 화면이 좋았다.앞으로 문화생활좀 해야 할 듯... 더보기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전경 중요한 촬영 및 약속이 있어서 방문한 서울 남산의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이다. 참, 요즘 새로이 지어지는 호텔들은 이름에 굳이 호텔을 넣지 않고 독특하게 작명하는 것 같다. 뭐 어찌 되었든...이날 특별히 플프레임 바디를 대여한 만큼 넓찍한 프레임으로 하늘을 담을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다.특히 하늘과 구름이 너무도 아름다운 날이었다. 호텔 라운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잠시 기다리면서 커피 마시기...만원이 넘는 커피한잔이라 부담이 크기도 하지만 리필까지 되니 몇시간 때우기에도 좋은 것 같다. 페스타의 다이닝룸에서...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야경 모습...남산의 N타워와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보여준다.굳이 호텔에 투숙하지 않더라도 잠시 구경삼아 올라와 볼 수 있는 좋은 야경장소 이다.다만 이날 삼각대를 챙.. 더보기
정경미와 손미나와 이야기 하는 토크콘서트, 아름다'움(WOMB)' 2012년 11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의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개그우먼 정경미와 아나운서 출신의 손미나가 진행하고 전문가 2분을 초청하여 강의를 진행한다.이번 대상은 미리 신청을 받은 여자고등학교 5곳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만의 이야기, 하지만 남자들도 그들의 이야기를 이해해야만 하는 불편한 진실들...개인적으로도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던 행사였다.성에대한 편견없는 시선과 현실적인 성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때, 물론 이번 토크콘서트가 모든것을 만족시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낳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콘서트 후 학생들에게 준 기념품들. 저 하트모양 핫팩의 경우, 그 크기가 여성 몸의 자궁 크기와 동일하.. 더보기
대천항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그동안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탓일까...친구 덕분에 대천에 있는 리조트로 잠시 여행을 왔다.그다지 힐링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 성의를 생각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다.그래도 겨울바다를 보니 그나마 조금은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대천항이 새우로 유명한가??여기저기 맛있는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을 발견...대천항의 갈매기들...한국의 바다는 어디를 가든 갈매기가 많다. 그래도 여기 갈매기는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군... 내가 새 사진을 찍으면 사람들은 내가 새를 너무 좋아하는지 안다.내가 새 사진을 찍는 목적은 단 하나...에어쇼에서 빠른 전투기를 따라잡는 연습을 여기서 하는 것이다.사실 공중에 있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망원으로 프레임에 담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그러기에 나는 공중의 새나 .. 더보기
한강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 해질 무렵, 서울 한강대교에서 바라 본 풍경...여기 있는 비둘기는 거의 갈매기급이다.이렇게 보면, 참 서울도 살만한 동네인 것 같다. 오랜만에 한강변에서...날좀 따뜻해 지면 야경찍으러 와야 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