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을 지나 이제 한국에도 봄이 오나 보다.
봄이라는 계절이 없는 열대 지방이나 적도 근처의 나라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계절, 바로 봄이다.
남반구에서는 다르겠지만 한 해를 알리는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고 겨우내 움추렸던 꽃들이 봉오리를 피우는 생명의 시작도 알리는 봄이다.
이런 탓에 인간들도 이런 봄에 상당히 많은 의미를 두는 것 같다.
겨울 풍경도 멋있지만 추위에 덜덜 떨면서 느끼는 것 보다는 따뜻한 햇살 받으며 꽃보는게 더 낳은것 같으니깐...
뭐 여차저차 목포로 사진촬영 갔다가 하루를 더 연장해서 미리 꽃구경을 떠났다.
아직 서울은 나무들이 앙상할진데 이곳 전남에서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꽃봉우리들도 하나씩 피어나고 있었다.
이날 찾은곳은 해남에 위치한 보해매실농원의 매화받...
난 사실 이날 매화꽃을 처음 보았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매화꽃이라고 알게 된 것이 처음인 것이다.
그간 꽃사진도 몇번은 찍었지만 크게 관심을 두지 않다 보니 잘 알지 못했을 뿐이다.
아직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3월 마지막 주말에는 꽃들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봄꽃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 그리고 봄꽃축제를 가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 촬영한 사진들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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