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이언맨 3를 보면서 방가운 인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집으로 돌아와 다시 아이언맨 1을 보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

뭐 그 외 다른 감상평에서도 확인하기는 했지만...


아이언맨 3의 첫 시작은 스위스의 베른이다.

토니스타크는 이곳에서 호 잉센을 만나지만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결국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들은 다시 조우하게 된다.

아이언맨 1에서 토니와 잉센이 동굴감옥에서 만났을 떄, 잉센이 이미 수년전 스위스 베른에서 본 적이 있다고 했을 때, 아이언맨 3에서 보았던 인물이 잉센이 맞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실제 원작에서는 토니가 이전부터 잉센을 알고 있었고 스승처럼 모시고 따랏다고 한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잉센을 중동의사로 바꾸고 토니가 아이언맨 수트를 만들어내는 배경도 베트남에서 아프간으로 바뀌었다.

대신 원작처럼 영화에서도 토니는 잉센의 영향으로 아이언맨 수트를 개발하게 되고 토니 자신의 원칙이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아래 스틸컷은 모두 아이언맨 3의 모습이다.







아프간 동굴에서 다시 만난 토니와 잉센.

잉센은 토니를 기억하지만 토니는 잉센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들은 함께 아이언맨 수트를 만들고 결국 잉센은 죽음을 맞이한다.




잉센의 영향으로 토니는 많은 변화를 보인다.

특히 무기개발에 대한 철학과 원칙이 변한다.

자신이 만들어 낸 무기에 자신이 죽을 뻔 했으며 많은 이들이 전쟁논리에 죽어가는 모습에서 히어로로서 새로이 탄생할 수 있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히어로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초창기 시절의 슈퍼맨은 너무 미국중심주의를 표현하는 탓에 거부감이 컷으며 무엇보다 유치함이 더 앞섯다.
다만 그 와중에서 특별히 팀버튼 감독의 배트맨을 좋아했는데, 이건 지극히 병맛스타일의 팀버튼 영화들을 좋아했기 때문이지 배트맨이라는 인물에 대해선 별로 큰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사실 팀버튼의 배트맨에서도 배트맨, 브루스웨인 역의 마이클 키튼 보다 캣우먼, 셀리나 카일 역의 미셀 파이퍼를 더 좋아헀으니...

여튼, 2000년대 들어 스파이더맨의 등장은 히어로물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 주었다.
월등히 뛰어나고 자연스러운 CG나 일반인에서 영웅이 되어 가는 모습, 그리고 영웅으로서 느끼는 고뇌등을 보면서 히어로물에 대한 관심을 갖을 수 있었다.
특히 어밴저스나 저스티스리그 등 히어로들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세계관은 흥미를 더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었다.

특히 아이언맨은 토니 스타크가 천재이긴 하나 초능력을 얻거나 신체의 변형이 그를 영웅으로 만든것이 아니라 그의 천재적인 공학적 지식으로 영웅을 창조해 냈다는 점이다.
오히려 아크원자로는 토니를 살려주는 하나의 끈이기도 하지만 토니를 죽음으로 이끄는 양날의 검과도 같았다.
본인이 공학도 인 탓도 있곘지만 사실 이런 이유로 특히 히어로 물 영화 중에서도 아이언맨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