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 방문한 순천, 그리고 낙안읍성...
광주와 전라도에서 근 30여년을 살았지만 낙안읍성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저 그런 조선시대의 성곽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 이상이었다.
조선시대의 성과 당시 그 안에서 생활하는 모든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처음에는 그 규모에 놀라고 두번째로는 옛것을 지켜 나가며 현재에 적응한 모습에 놀랐다.
성곽 안에서는 대장간 부터 방앗간, 주막 등 많은 곳들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그 안에서 현재에 맞게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건물은 초가집 이지만 주민은 실제 주소지를 가지고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다.
거리 풍경은 분명 조선시대 지만 사람의 모습이나 차량들을 보면 영락없는 2000년대 인 것이다.
이런 조화 속에서 어울림을 찾을 수 있었고 이 또한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아래 사진으로나마 순천 낙안읍성을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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