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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My Opinion

2012 여수엑스포, POP Festival로 흥행몰이?

2012 여수국제박람회...
사실 처음 여수에서 국제박람회를 한다고 했을 때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해양이 주제인 만큼 여수의 청정바다를 세계에 알릴 수 있고 대한민국의 발전된 과학기술과 더불어 해양플랜트 및 조선기술을 뽐낼 수 있는 좋은 자리이다.

그러나 국외에서 좋지 않은 접근성이나 여수의 빈약한 서비스기반은 심히 걱정이 되었다.

물론 국제박람회를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는 있겠지만 억지로 기반을 늘린다고 되지는 않는 것이다.

그 기반 자체는 바로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5월동안 엑스포에서는 걱정이 많았었다.

예상보다 저조한 방문자숫자와 함께 조직위에서는 사람을 끄는 콘텐츠가 필요해 졌다.

사실 박람회라는 것이 전 세계의 문화를 즐길 수 있고 각국의 발전된 기술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이 19세기, 아니 90년대가 아닌 만큼 각국의 모습은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고 필요하다면 국제배송을 통해 누구보다도 빨리 발전된 기술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다양한 문화도 인터넷을 통해 어떤 기반이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더군다나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조차도 경제사정 및 손실을 고려하여 반려하거나 반대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과연 이런 거대한 행사가 필요할까.

그저 단순한 자리보전이나 좋지 않은 이윤을 얻기 위한 꼼수중 하나는 아닌걸까...




뭐 잡설은 이만 하고....

사실 5월 동안의 방문자 수치는 너무도 초라했던것 같다.

흥행몰이를 목적으로 급하게 억대 금액으로 K-POP공연장을 만들고 매일 K-POP의 공연을 진행하게 될 정도였으니...


어찌어찌 해서 공연장을 만든 이후 지금까지도 매일 한국의 대중가수들은 이 무대에 서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여튼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런 방법으로 홍행을 바란다는 것이 좀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K-POP 문화전파를 위한 수단이 된다면야 뭐...



아래 사진은 k-POP 공연장 건설 모습이다.





아래는 공연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