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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유쾌한 블랙코디미 고등학생의 출산으로 시작한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블랙코미디를 지향하는 만큼 시트콤 처럼 재미있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 이다. 이 드라마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재미있고 통쾌하다. 서봄이 점점 인정을 받고 신분이 상승해 감에 따라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재미있고 통쾌해 한다.마치 자신들이 서봄이 된 것처럼...아마도 사람들은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점점 상류사회에 적응해 가는 서봄.고아성이기에 이런 배역이 가능하지 않았을까...특히 시어머니인 최연히(유호정 분)와 그의 친구들인 지영라(백지연 분)앞에서 영어질문에 매끄러운 영어답변은 멋있었다.뭐 설국열차에서의 모습과 오버랩이 되긴 했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예상해 본다면, 서봄은 차후 안방마님이 된 후 갑중의 갑으로 상상 이상의 갑질.. 더보기
노민혁이 생각하는 선물의 가치 - tvN 감자별 2013QR3 113화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영원할 것만 같은 저 태양도 언젠가는 소멸할 것이며 인간 또한 언젠가는 죽는다.하물며 인간에게는 짧은 청춘 만큼이나 사랑의 기간 또한 짧다.우리에게 사랑이 중요한 건 언젠가는 서로를 떠나 보내야 함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반려동물을 키워 본 적이 있을 것이다.강아지나 고양이, 하물며 거북이, 금붕어, 병아리, 장수풍뎅이 마저도...정성들여 키운 반려동물은 인간의 생애보다 짧은 생으로 우리는 그들의 죽음을 직면하게 된다.그러면서 우리는 언젠가는 없어져 버릴 사랑하는 것들의 소중함을 깨닳게 되는 것이다. 감자별 113회에 나온 노민혁이 받은 나진아의 생일 선물...금액으로는 절 대 상정할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의 선물이 얼마나 소중한지...어쩌면, 이루어.. 더보기
영혼은 낙타의 속도로 움직인다. 아랍 속담중에 영혼은 낙타의 속도로 움직인다는 말이 있어. 우리 몸은 어쩔 수 없이 현재 시간의 속도에 맞춰 살지만 영혼은 기억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의 속도보다 느려서 몸 만큼 빨리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지. ... 나도 그런 중이야. 지금 노민혁 머리 속에는 무엇이 있을 까?나진아...?? 더보기
KBS 드라마 정도전, 백성의 삶은 언제나 고달프다. 징발을 하려고 마을에 들어가면 처음엔 아이들만 보입디다.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었는지 아들 입술이 죄다 새 까맣지요.마을 한 가운데까지 들어가 봐도 어른들은 없어.다들 방 안에 있지비. 멀뚱한 피죽으로 끼니를 때워야 하니 배 꺼질까봐 드러누워 천장만 보지 않고 뭐이겠어.방서 아이들 애비를 끌어내고 헛간 바닥에 떨어진 쌀 한 톨이라도 주워 수레바퀴에 싫고 서 그 마을 어귀를 벗어나려 할 때면 온 동네 아낙네들 아이들 통곡소리가 십리 밖 까지 따라옵네.그러다 잠잠해지면 무슨 생각이 드는지 아오?전쟁터로 끌려가는 저 애비와 남겨진 저 아들 중에 언놈이 먼저 죽을까.애비가 먼저 죽을까 아이들이 먼저 죽을까.언놈이 먼저 죽을까.징발을 한다고 해서 전쟁터에서 이기는 건 아이오. - 이성계 더보기
응답하라 1994, 윤진이 캡쳐 사진 사실 사투리 때문만은 아니지만...왠지 모르게 나정이 보다 눈길이 갔던 윤진이... 응사를 보면서 기억에 남았던 윤진이 모습 몇 컷 올려 본다. 더보기
순천, 50~70년대 향수가 있는 드라마 촬영장 유독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 일수록 드라마가 종료된 후에도 그 흔적은 오래 남는것 같다.특히나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극이나 향수를 자극하는 60~70년대를 표현한 시대극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아직 60~70년대의 추억을 간직하신 분들이 많은 만큼 당시의 시대극은 또다른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런 시대를 반영한 드라마나 영화의 셋트장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사극이나 과거 시대극의 경우 셋트 건설에 상당한 부지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촬영만 하고 버려두기엔 너무도 아까운 면이 많았다.기존의 셋트장이 건설되는 곳들을 보면 좀 더 저렴하고 넓은 땅 그리고 촬영 시 현대 문물의 방해를 받지 않는곳이어야 하기에 지방이나 시골 등 발길이.. 더보기
티아라의 지연, SBS 드라마 로비스트에 단역으로 나왔다 요즘 들어 갑자기 찾아보는 드라마가 있다. 가끔 마음이 답답하거나 일이 안풀릴때 영화나 드라마를 연속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 로비스트를 대상으로 보고 있었다. 사실 로비스트라는 드라마가 처음 나왔을 때, 장진영이나 송일국의 모습에서 나와 상당부분 동질성을 찾을 수 있어서 이 드라마를 특히 좋아했었다. 스파이 영화에서 스파이 게임과 이중간첩을 좋아하듯이 블러드 다이아몬드, 로드오브워와 마찬가지로 드라마 로비스트를 좋아한다. 그리고 특별히 자주 챙겨보는 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로비스트를 보면서 낯이 익은 사람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대사 한마디 없는 단역이기는 했지만... 로비스트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K-9이나 209, 214급 잠수함 및 삼성테크윈, 현대중공업, DSME등의 업체들간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