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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Entertainment

노민혁이 생각하는 선물의 가치 - tvN 감자별 2013QR3 113화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

영원할 것만 같은 저 태양도 언젠가는 소멸할 것이며 인간 또한 언젠가는 죽는다.

하물며 인간에게는 짧은 청춘 만큼이나 사랑의 기간 또한 짧다.

우리에게 사랑이 중요한 건 언젠가는 서로를 떠나 보내야 함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반려동물을 키워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강아지나 고양이, 하물며 거북이, 금붕어, 병아리, 장수풍뎅이 마저도...

정성들여 키운 반려동물은 인간의 생애보다 짧은 생으로 우리는 그들의 죽음을 직면하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젠가는 없어져 버릴 사랑하는 것들의 소중함을 깨닳게 되는 것이다.


감자별 113회에 나온 노민혁이 받은 나진아의 생일 선물...

금액으로는 절 대 상정할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의 선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어쩌면, 이루어 질 수 없음을 알기에 더욱 노민혁과 나진아의 사랑이 더 아름답고 안타깝다.




슬픈 멍때리기...




역시, 나진아는 홍버그랑 있을 때 더 행복해 보인다.




실수로 다이어리에 물을 쏟은 노민혁...

투썸플레이스의 PPL까지...







대표님, 그거 저 주세요.

제가 잘 말려볼께요.

아, 됐어.

제가 종이 덜 울게 만드는 방법 알거든요.

한번 해 볼께요.

그래? 그럼 부탁 좀 할께.









나진아는 그만의 비법으로 젖은 다이어리를 말리지만 이미 글씨는 번져버림.

다이어리 사망..

그리하여 나진아는 자신의 정성이 담긴 다이어리를 직접 만들게 된다.
























나진아는 홍버그랑 함께 있을 때 행복해 한다는 건 함정...ㅜㅜ

그래서 더욱 노민혁이 안타까운지도...




















대표님을 위해 노민혁 이름도 박고 정성스레 다이어리를 만든 나진아...

대표 입장에선 이런거 할 시간에 좀 더 회사에 생산적인 일을 하는 직원이 되기를 바라겠지만..

뭐 여기에서는 노민혁이 나진아를 좋아하니깐...





뭐야?

종이가 덜 울게 말리긴 했는데 글씨가 다 번져서요.

제가 하나 새로 만들어서 옮겨 적어봤습니다.

작지만 생일 선물이에요.

축하드립니다.^^








결국 밀린 일을 하다가 쓰러진 나진아.







죄송해요

걱정하게 해 드려서...

혹시, 내 선물 때문인가?

네?

혹시 내 선물 만들다 잠을 못잔거야?

고마워.

그걸 만드는 긴 시간동안 날 생각해 줘서.

나한테 그 이상의 선물은 없어.


















사랑이란 무얼까.

난 문득 이걸 만들다 그녀가 죽었더라면, 그게 내 인생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을 것 같았다.



으헝으헝...

나진아의 정성이 담긴 선물에 감동 먹은 노민혁...

아, 정확히 말하자면, 노민혁은 나진아가 이 선물을 만들면서 자기를 긴 시간동안 생각했다는 것에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아, 뭐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