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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My Opinion

목포대학교 BTL신축 생활관, 대체 뭐가 달라진거지?...

몇년 전부터 목포대학교 기숙사 뒤편에는 요란스럽게 건물이 지어지고 있었다.
기존의 생활관 모습과는 다른,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귀티나 보이는 건물이 지어지고 있었다.
이 건물은 이름하야 BTL 생활관...

그렇다면 과연 이 BTL은 기존 생활관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걸까...

이와 관련해서 목포대학교 생활관 홈페아지에 관련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http://dormi.mokpo.ac.kr/?table=56&query=view&uid=601&p=2

좀 내용이 억지스럽긴 하지만...
그런데 위의 글에서 좀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민간투자자본의 모든 회수를 학생이 부담해야 하지만 너그러운 학교가 어느정도 부담해 주니깐 고마운줄 알아라..
그리고 인상된 기숙사비에 왈가왈부가 많은데 이정도면 싼 편이다.."

라는 늬앙스를 띄고 있다.
게다가 반말조의 글은 읽는 학생에게 위압감도 줄 수 있다.
그리고 BTL과 BTO를 비슷한 개념으로 소개한 것도 좀 문제가 있는것 같다..
BTL과 BTO는 민간자본 유치라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투자금 회수와 대상시설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mpb.go.kr/kor/section/btl/definition/view.jsp


이런 BTL을 BTO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다..

물론, 빈 방이 발생할 경우, 그 방 인원의 식비와 관리비를 학교측, 즉 정부에서 민간에 보전해 주어야 함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비단 이 문제는 우리 학교 뿐만이 아니라 다른 BTL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국립대들이 안고 있는 고민이기도 하다.
일반학생들의 시각도 기존의 기숙사보다 비싼 BTL을 그다지 반기는것 같지도 않다.



http://blog.naver.com/ppps33?Redirect=Log&logNo=130034460584

이곳은 순천대 BTL기숙사 모습...

용하게도...현재 완공된 우리학교의 BTL기숙사와 너무도 비슷하다..

아래는 목포대학교 BTL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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