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일간지에서 어떤 기사를 보았다.
기사 제목만 보면 마치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및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대북 정보망이 붕괴되어 작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조차 미리 알지 못했다고 질책하는듯 하다.
현 이명박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지 4년이 되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정작 그 기사의 내용을 보면 전 정권의 비판은 없었다.
그렇다고 좋은 기사도 아니었다.
제목만 그러했을 뿐이다.
뭐 이쪽 신문이 어떻게 나오는지 짐작을 하기에 이런 제목이 붙는것도 이상하지도 않다.
일간지 및 기사제목은 말하지 않겠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제목이 무엇인지는 중요치 않다.
어차피 이쪽에 별로 관심도 없으니....
먼저 이번에 하고자 하는 말은 인간정보, 즉 HUMINT(Human Intelligence)이다.
특히나 현대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정보를 중요시 하지 않았던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이런쪽 분야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정보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CIA, DIA, SIS, NIS, AIU 등의 I는 Information이 아니라 Intelligence 이다.
모든 국가의 정보기관에서 말하는 정보는 Information 이 아닌 Intelligence를 사용한다.
보통 Intelligence는 지성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지만 이쪽에서는 이를 "사용 가능한 의미있는 정보"로 해석을 한다.
그리고 이런 Intelligence는 여러 정보로 나뉜다.
앞서 말한 인간정보(HUMINT, Human Intelligence) 와 함께 레이더 등으로 수집하는 전자정보(ELINT, Electronic Intelligence ), 항공 영상등으로 수집하는 영상정보(IMINT, Imagery Intelligence), 전파신호를 수집하는 신호정보(SIGINT, Signal Intelligence), 감청등을 통하여 수집하는 통신정보(COMSEC, Communication Secuity), 인터넷을 통한 해킹등의 사이버정보(CYBERINT, Cyber Intelligence) 등이 있다.
뭐 보통 정보는 수집하는 수단에 Intelligence만 붙여서 만든 단어들인 셈이다.
인간정보도 마찬가지다.
바로 Human, 즉 인간을 통해서 수집하는 정보를 말한다.
특히나 이러한 인간정보는 과거 고대시절부터, 어쩌면 인간사회에 조직이 생기고 조직간 갈등이 생기면서 부터 발생했을지도 모른다.
과거에도 마찬가지 이고 현재에도 정보를 수집하는 절대적 목표는 국가 및 원수의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작게는 한 부대가 전술적 행동을 할 때에도 야전규범과 함께 중요한것이 지휘관의 능력 및 사고 능력이다.
적 부대가 있다면, 이 적부대의 인원, 무장, 훈련정도 등과 함께 중요한 것이 지휘관의 사고능력이다.
이 지휘관은 우유부단한지, 결단력이 있는지, 콤플랙스가 있는지, 왼손잡이 인지, 폭력성이 강한지, 등등을 판단하는 것도 이 부대를 상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상대국의 국가원수나 대통령 및 주요 인물의 정보 등이 인간정보로서 그 국가의 앞날을 예측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우리는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국가전략을 세울 수 있는것이다.
이렇게, 현대 정보 및 과학기술이 발달한 환경에서도,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기계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인간정보의 획득은 중요시 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정보 자체가 분석가의 주관적인 입장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기에 쏟아지는 인간정보 중 쓸만한건 별로 없는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과학기술의 발달 보다는 심리학적 요소가 더 높다 보니 과학기술의 발전만으로 커버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그만큼 현대에도 수집이 힘든 정보이기도 하다.
자, 그럼 이제 북한을 보자...
누구라도 여기에서 정보를 얻어오는건 엄청 힘들어 보일것이다.
더군다나 김정일, 김정은 등 국가 원수급의 정보를 획득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잠입하는 간접, 혹은 흑색정보원 으로는 이들에게 접근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지금처럼 북한과 연결통로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정보 획득은 언감생심일 것이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으로 김정일 국방워원장을 만났을 때, 오히려 미국은 우리로부터 정보를 얻어가려고 혈안이 된 적이 있지 않았던가...
김정일이라는 인물은 어떤 인물인지, 여자는 밝히는지, 밥은 얼마나 먹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폭력성이 강한지, 경호 수준은 어느정도 인지...등등...
이러한 정보들은 누군가들이 원하는 것처럼 김저일을 죽이는데 사용하는 정보가 아니다.
북한과 전쟁시 사용하려고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예측불가능 국가라는 북한의 행보를 예측하고 분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지금 TV를 키고 뉴스를 보라...
모두 김정은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고자 혈안이 되어 있다.
과거 김정일의 일본인 요리사와 스위스에서 함께 학교를 다닌 외국인 친구들 까지 출연하고 있는 상황을...
자, 그럼 다시 물어보자...
지금 대북정보망이 붕괴되고 인간정보가 부족한게 무엇 때문인지...
과거 10년간의 진보정권과 지금의 정권중 어느 정권이 북한의 인간정보를 획득하는데 더 유리했을 지...
쩝...그떄는 서로 말이라도 했지, 지금은 거의 단절 수준이니....
P.S.
아 씁....
그런데 내꺼 국가정보론 책은 어디로 간건지...
찾으니깐 안보이내..
서울로 올라오면서 사라진건지...
아니면 아직 못 뜯은 박스속에 고이 있는건지....
기사 제목만 보면 마치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및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대북 정보망이 붕괴되어 작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조차 미리 알지 못했다고 질책하는듯 하다.
현 이명박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지 4년이 되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정작 그 기사의 내용을 보면 전 정권의 비판은 없었다.
그렇다고 좋은 기사도 아니었다.
제목만 그러했을 뿐이다.
뭐 이쪽 신문이 어떻게 나오는지 짐작을 하기에 이런 제목이 붙는것도 이상하지도 않다.
일간지 및 기사제목은 말하지 않겠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제목이 무엇인지는 중요치 않다.
어차피 이쪽에 별로 관심도 없으니....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모습(촬영 일시 : 2009년 9월 13일)
먼저 이번에 하고자 하는 말은 인간정보, 즉 HUMINT(Human Intelligence)이다.
특히나 현대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정보를 중요시 하지 않았던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이런쪽 분야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정보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CIA, DIA, SIS, NIS, AIU 등의 I는 Information이 아니라 Intelligence 이다.
모든 국가의 정보기관에서 말하는 정보는 Information 이 아닌 Intelligence를 사용한다.
보통 Intelligence는 지성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지만 이쪽에서는 이를 "사용 가능한 의미있는 정보"로 해석을 한다.
그리고 이런 Intelligence는 여러 정보로 나뉜다.
앞서 말한 인간정보(HUMINT, Human Intelligence) 와 함께 레이더 등으로 수집하는 전자정보(ELINT, Electronic Intelligence ), 항공 영상등으로 수집하는 영상정보(IMINT, Imagery Intelligence), 전파신호를 수집하는 신호정보(SIGINT, Signal Intelligence), 감청등을 통하여 수집하는 통신정보(COMSEC, Communication Secuity), 인터넷을 통한 해킹등의 사이버정보(CYBERINT, Cyber Intelligence) 등이 있다.
뭐 보통 정보는 수집하는 수단에 Intelligence만 붙여서 만든 단어들인 셈이다.
인간정보도 마찬가지다.
바로 Human, 즉 인간을 통해서 수집하는 정보를 말한다.
특히나 이러한 인간정보는 과거 고대시절부터, 어쩌면 인간사회에 조직이 생기고 조직간 갈등이 생기면서 부터 발생했을지도 모른다.
과거에도 마찬가지 이고 현재에도 정보를 수집하는 절대적 목표는 국가 및 원수의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작게는 한 부대가 전술적 행동을 할 때에도 야전규범과 함께 중요한것이 지휘관의 능력 및 사고 능력이다.
적 부대가 있다면, 이 적부대의 인원, 무장, 훈련정도 등과 함께 중요한 것이 지휘관의 사고능력이다.
이 지휘관은 우유부단한지, 결단력이 있는지, 콤플랙스가 있는지, 왼손잡이 인지, 폭력성이 강한지, 등등을 판단하는 것도 이 부대를 상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상대국의 국가원수나 대통령 및 주요 인물의 정보 등이 인간정보로서 그 국가의 앞날을 예측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우리는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국가전략을 세울 수 있는것이다.
이렇게, 현대 정보 및 과학기술이 발달한 환경에서도,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기계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인간정보의 획득은 중요시 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정보 자체가 분석가의 주관적인 입장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기에 쏟아지는 인간정보 중 쓸만한건 별로 없는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과학기술의 발달 보다는 심리학적 요소가 더 높다 보니 과학기술의 발전만으로 커버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그만큼 현대에도 수집이 힘든 정보이기도 하다.
자, 그럼 이제 북한을 보자...
누구라도 여기에서 정보를 얻어오는건 엄청 힘들어 보일것이다.
더군다나 김정일, 김정은 등 국가 원수급의 정보를 획득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잠입하는 간접, 혹은 흑색정보원 으로는 이들에게 접근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지금처럼 북한과 연결통로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정보 획득은 언감생심일 것이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으로 김정일 국방워원장을 만났을 때, 오히려 미국은 우리로부터 정보를 얻어가려고 혈안이 된 적이 있지 않았던가...
김정일이라는 인물은 어떤 인물인지, 여자는 밝히는지, 밥은 얼마나 먹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폭력성이 강한지, 경호 수준은 어느정도 인지...등등...
이러한 정보들은 누군가들이 원하는 것처럼 김저일을 죽이는데 사용하는 정보가 아니다.
북한과 전쟁시 사용하려고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예측불가능 국가라는 북한의 행보를 예측하고 분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지금 TV를 키고 뉴스를 보라...
모두 김정은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고자 혈안이 되어 있다.
과거 김정일의 일본인 요리사와 스위스에서 함께 학교를 다닌 외국인 친구들 까지 출연하고 있는 상황을...
자, 그럼 다시 물어보자...
지금 대북정보망이 붕괴되고 인간정보가 부족한게 무엇 때문인지...
과거 10년간의 진보정권과 지금의 정권중 어느 정권이 북한의 인간정보를 획득하는데 더 유리했을 지...
쩝...그떄는 서로 말이라도 했지, 지금은 거의 단절 수준이니....
P.S.
아 씁....
그런데 내꺼 국가정보론 책은 어디로 간건지...
찾으니깐 안보이내..
서울로 올라오면서 사라진건지...
아니면 아직 못 뜯은 박스속에 고이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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