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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Digital and Analogue

나홀로족을 위한 필립스 소형 스팀 다리미, GC-651

올해로 어느덧 혼자산지도 10년이 되었다.
뭐 그 사이 군생활 및 복학전까지는 빼야 겠지만...
그래도 학교에서는 기숙사를 포함해 현재 자취하는것 까지 항상 혼자 있었다.
룸메이트들이 있었지만 가족만큼은 아니었다.
그리고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마다 방을 바꿔갔기에 짐은 항시 최소화 해야 했으며 이동을 염두에 두어야 했다.

그렇다 보니 내 생활용품들은 소형이어야 했으며 변변한 TV같은 가전기기들은 사치품에 가까웠다.
그런데, 예전부터 꼭 하나 장만하고 싶었던게 있었다.
바로 스팀 다리미 였다.

특히나 직장에 출근하는 나홀로족의 경우, 와이셔츠등의 옷차림 때문에 다리미가 필수적이다.
주름 진 와이셔츠보다는 빳빳하게 다림질이 된 깔끔한 와이셔츠가 더 낳지 않을까...

물론 옷차림 하나 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건 옳지 않지만 사람들은 좋은 인상을 남겨주기 위해서는 깔끔한 옷차림을 보여주는 것이 예의일 것이다.
물론 참된 그사람의 진심을 기름때 낀 엔지니어복이 더 어울리겠지만...ㅋ


필립스 스팀다리미 GC-651은 이렇게 혼자사는 이들에게 필요한 물건같다.
특히나 원룸이나 기숙사 등 좁은 곳에서 생활하기에는 이런 소형 제품들이 유용성이 높을것 같다.


이 제품의 크기는 17.8 x 8.5 x 8.9 cm로 일반적인 다리미의 크기에 절반정도 되며 통통한 모양에 한손에 쏙 잡힌다.

무게도 0.72kg으로 가벼워 수직으로 다림질 할 때에도 손에 무리가 적었다.

특히나 이 제품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것 같다.
110V - 220V가 겸용으로 스위치 하나로 선택 가능하며 아래 사진처럼 전용 자루가 있어 보관 및 이동이 용이하다.
 


 


자루에 담은 상태로 캐리어나 백팩에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으며 짧은 여행 보다는 일주일 이상의 장거리 여행, 특히나 외국으로의 긴 배낭여행에 적합할것 같다.





스팀 구멍과 스팀 버튼..
스팀성능도 좋아 분무기도 필요가 없으며 수직다림질에도 적합하다.
물론 수직다림질이 완벼하지는 않지만...





온도 선택 휠..





110V - 240V 선택 가능..
특히나 전력세기가 다른 외국에서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물 넣는 구명..
수돗물 사용도 가능하다.




실제 이 다리미를 사용하여 와이셔츠를 다려 보았다. 



윽...꾸질꾸질한 와이셔츠...





앞부분은 그냥 방바닥에 천 하나 깔고 다름질했다.
깔끔한 와이셔츠로 재탄생~





등판부분은 수직으로 세워 다림질을 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