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반나절 정도 덕적도를 경유하여 서쪽 끝으로 가면 굴업도라는 섬이 있다.
덕적도에서도 하루 중 운행하는 배편이 1~2편 정도 뿐이고 그나마 날씨가 안 좋으면 배는 뜨지 않는다.
혹자는 이곳을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하는데, 내가 갈라파고스를 가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육지에서 거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어느정도 자연환경이 보호되고 있어서 그런 듯 싶다.
특히나 다양한 종류의 조류를 관촬하기에 좋은 환경인것만은 맞는 것 같다.
지금은 한적한 작은 섬마을로 주민들도 겨울철에는 육지인 인천에 거주하고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철인 여름에만 섬에서 거주한다고 한다.
원래 작년에 일로 촬영을 갔던 곳으로 사전답사부터 3번 정도 방문했던 곳인데 결국은 개인적인 사정 및 외부 요인으로 당시 촬영한 영상 및 사진은 결국 사용하지 못했다.
이곳 촬영이 너무 힘들었던 탓에 영상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사진들은 정말 좋았다.
원래 사진 찍던 사람이라 그런지 영상에 만족 못하는 게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작년에 사전답사 가는 모습이 다른 블로거의 블로그에 올라 좀 놀랐다.
찍히다니, 다음부턴 잘 피해다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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