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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My Opinion

와이브로 4G, 맥북 프로에 대한 고민..

애플컴퓨터, 맥북...
예전의 매킨토시부터 지금의 아이맥, 맥북프로 까지...
누구나 한번쯤은 써 보고 싶은 컴퓨터일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윈도우에 익숙해 졌고 액티브엑스에 적응이 된 우리들에게는 꿈에 불과한 컴퓨터 였다.

몇년전, 조교 업무차 팜플렛 제작을 맡은 적이 있는데 당시 업체에서는 맥킨토시로 작업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외에도 사진작업이나 영상작업시 맥킨토시나 맥북을 쓰는것을 들었다.
사실 이런 작업들의 실제 모습은 직접 보지 못했다.
다만 구전동화처럼 여기저기서 이야기로만 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맥컴퓨터를 일상에서 쓰기에는 너무도 부담이 컷다.
가격뿐만이 아니라 운영체제에 대한 적응 및 프로그램의 호환성 등 따질것들이 너무도 많았다.

그런데 몇해 전, 우연히 접한 뉴스에서 윈도우 비스타가 가장 최적화 된 컴퓨터가 바로 맥북이다.
우스갯소리로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한 버젼을 팔아도 잘 팔리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여튼, 맥북에 대한 고민의 시작은 이렇게 되었다.


그리하여 시간이 지나, 무선인터넷망으로 4G인 LTE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맥북에 대해 좀 더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
작년부터 관심을 갖게 된 KT의 와이브로의 노트북 판매였다.
아이폰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KT에서 맥북계열의 노트북을 와이브로와 연계하여 할인판매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스마트폰을 통하여 무선인터넷망을 사용해 오던 차에 좀 더 빠른 무선인터넷망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로 보였다.
특히나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고사양의 노트북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이기도 했다.
이는 2007년 델 M1210노트북을 사용한 이래에 노트북 교체에 대한 욕구도 한몱 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여기서 부터 나의 고민은 시작되었다.
애플 맥북프로와 함께 와이브로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인걸까, 하는 점이었다.

내가 과연 맥북을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와이브로는 속도가 잘 나올까, SK나 LG U+에서도 LTE가 나오는데 이게 최선인걸까, 하는 고민들이었다.


1. 맥북프로 13인치

우선, 맥북프로의 경우, 와이브로 선택시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았다.
KT와이브로4G에서 나온 맥북의 제품은 구형 맥북, 맥북 에어11인치, 맥북 프로13인치로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았다.
이중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기존의 노트북을 대체해야 하고 그만큼 성능의 만족이 목표였다.
이에 CPU가 맥북 에어가 코어2듀오 인 반면, 맥북 프로는 I5였다. 
다만 하드가 맥북에어는 SSD인 반면, 맥북 프로는 HDD였다.
크기의 경우, 두 제품 모두 13인치로 별 차이는 없었고 두께와 무게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그런데 백팩으로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두께와 무게가 큰 요소를 보이지는 못했다.

하드의 경우도, 내년쯤 SSD가 대폭적인 가격하락을 보일 경우, 좀 더 고용량의 SSD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굳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체감속도및 발열부분에서 SSD와 HDD의 차이는 컷지만 후에 업그레이드를 염두해 두었기에 크게 문제를 두지는 않았다.
물론 해상도에서 오히려 맥북프로 13인치가 맥북에어 13인치 보다 더 떨어지는 이변도 있었으나, 맥북에어 13인치는 언감생심이므로 와이브로 결합상품으로 비교가 될 수 없었다.

그리고 맥 OS X 에 대한 적응이 걱정이었다.
그러나 예전 델 M1210에서 해킨토시를 사용해 본 경험 및 OS X상에서 사진작업 및 간단한 동영상 작업이 주가 될 것이고 부트캠프를 통하여 윈도우 7과 듀얼부팅으로 사용할 것이기에 큰 걱정은 없었다.
무엇보다도 예전 델 노트북에서의 해킨토시 사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노트북에서 조선 캐드, 카티아 등 상당한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목적이 아닌 서브용이었기에 고사양 및 위크스테이션급 이상의 노트북은 오히려 필요가 없었다.



1. 와이브로 4G

이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였다.
과연 스마트폰으로, i벨류 요금제로 데이터무제한을 사용하는데 굳이 와이브로가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었다.
게다가 올해 7월 1일부터 SK나 LG u+에서 새로운 LTE를 발표하는 마당에 굳이 와이브로를 선택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와이브로에 손을 들어주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사실 인터넷 속도의 경우, 실제 체감속도에서 별반 차이가 없을것으로 보였고 KT에서 프로모션 요금제를 올해 6월 30일 까지 시행하고 있었으며 맥북은 KT에서만 볼 수 있을것으로 보였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국망에 한걸음 다가선 와이브로가 좀 더 끌렸던게 사실이다.
특히나 지금 현재 상주하고 있는 목포대학교가 와이브로 가능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지금 홈페이지상에 들어가 보면 와이브로 가능지역을 볼 경우, 목포시 지역은 가능지역으로 나오나 목포대학교가 외치한 무안군은 불가능 지역으로 나와 있다.
그런데 다른 홈페이지에서 사용가능지역 확인에서 목포대 주소를 통해 사용 가능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전화통화를 통한 상담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는 SK나 LG U+에 비해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전국망 구축에도 향후 1~2년 이상 소요가 될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와이브로의 선택이 지금시기에 적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와이브로 사용을 위한 에그의 발열이나 지속시간 등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도 있어 이는 실제 사용해 본 후, 따로 적시하여야 할것으로 보인다.


실제 체감속도 측면에서 3G의 경우,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측정시 1~2 MBps정도의 속도가 나온다.
이에 반해 여타 다른 블로그에서 확인한 결과, 와이브로의 실제 속도도 작게는 2~3MBps에서 부터 노트북의 경우 10MBps까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어 상당한 속도차가 있음을 볼 수 있다.
(참고 : http://jus7000.bloram.com/?document_srl=50567)
실제 속도 여부는 차후, 맥북 및 에그 수령 이후 포스팅할 것이다. 
다만, KT에서 차후 LTE 서비스가 나오더라도 향후 3년간(약정기간)은 꼭 와이브로 망을 유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다. (제발...) 




3. 결론 

사실, 이런 결정을 내리기 까지 근 6개월여 가량을 고민했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해킨토시도 다시 실행해 볼 까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다만 하드웨어적 성능 및 설치의 번거로움, 시간적 여유 부족등으로 포기하기는 했지만....
그리고 이를 위해 향후 와이브로 및 각 통신사의 LTE보고서, HDD와 SSD의 발전 방향 등 관련 자료들을 이잡듯이 수집해 참고하기도 했다.
이런 종합적인 참고와 함께 나에게 필요한 기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지금 나에게 최선의 조합 선택은 바로 와이브로 4G와 함께 맥북 프로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여튼, 신중히 결정한 만큼 이번 조합을 잘 활용해 보고자 한다.

실제 자세한 포스팅은 차후 맥북 및 에그 수령 이후로 미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