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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Digital and Analogue

HTC Desire HD, 옹폰 개봉기

내가 엑스페리아 X1으로 스마트폰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지도 어느덧 1년 7개월이 되었다.
아직 노예계약이 5개월 가량 남은 상황..;;;;;
그만큼 미지급 할부금이 아직 남아 있기도 했다.

뭐 이정도 쯤이야, 라는 마음에, 그리고 오랜만에 설을 맞아 광주에 들른 김에 대리점을 들럿다가 덜컥 질러버렸다.
뭐 일전에 디자이어HD, 일명 옹폰에 마음을 두고 있었기에 처음 만져봤을때는 만족했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내 휴대폰 변경 리스트에 있는 기종들이 각각 경쟁력이 있는 기종들이라 옹폰으로 기종을 선정하는것이 많이 힘들기도 했다.

변경을 원했던 기종들은 각 통신사별로, SKT는 옵티머스2X, 모토로라 디파이, 그리고 KTF는 아이폰4, 디자이어HD 등이었다.
그러다 어찌어찌 하고 저찌저찌 하여 구입한게 바로 이 옹폰~!!
선정과정은 각 기종의 스팩보다는 의외로 외부적인 요인이 컷다.
뭐 요금제나 기타 등등...

이제 이 옹폰을 만져본지도 만 하루도 안된지라...
내부적인 요소 보다는 외부적인 부분만 먼저 확인이 되었다.
가장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걱정되었던 부분이 바로 유니바디(Uni-body)였다.
구입전 확인한 결과, 바디 유격으로 인한 교품이 많았다는 글을 보고 걱정했는데 의외로 실제 만져본 옹폰은 알루미늄을 통으로 깍아 만든 유니바디인탓에 앞뒷면이 구분없이 매끈하게 연결되고 튼튼해 보였다.
다만 유심덥개 및 밧데리 덥개부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좀 옥의티이긴 했지만...
여튼 바디에서 유격현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된 밧데리 덥개부분은 왜이리 빼기 힘든지 모르겠다.
대리점 직원분도 그 덥개를 빼는데 무척 애를 먹었는데, 실제로 내가 뺄때도 너무 힘들었다.
덥개를 빼다가 부러뜨릴뻔 했으니....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건, 바로 4.3인치 대화면 이다.
아마도 현재 나온 스마트폰 중에서는 델 스트릿을 제외하곤 제일 큰 사이즈이다.
탁 트윈 화면이 넓직하니 시원했다.


아직 만져본 날이 많지 않아 정확히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앞으로 여러 부분을 만져보면서 습득해야 할듯...
그런데 왜 옹폰은 케이스가 많이 없는거야.ㅡ,.ㅡ;;...

대리점에서 찍은 사진..
현장에서 바로 바디 외관 및 유격 확인하고 개통했다.

박스 안 부속품들..


플라스틱으로 된 유심부분 덥개 및 밧데리 덥개...
밧데리 덥개는 분리 및 결합이 너무 힘듬..

전에 사용하던 엑스페리아 X1이랑 크기 비교.
단순한 크기비교에서 대화면인탓에 크기는 더 커졌지만 두께는 더 얇아졌다..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델 노트북과 함께...
대리점에서도 전에 쓰던 엑스페리아 X1에서 옹폰으로 연락처 목록을 못옮겼는데, 내 노트북에서 동기화를 통하니 쉽게 연락처 목록을 옹폰으로 옮길 수 있었다.
윈모6.1에서 안드로이드로 동기화가 어떻게 될지 몰라 미리 엑셀로 백업하고 200여개 이상의 목록을 정리했는데, 윈모6.1에서 아웃룩으로 동기화 시킨 다음 다시 옹폰 안드로이드로 동기화 시키니 이상없이 목록이 다 옮겨질 수 있었다.
각 개인 앨범 사진들 및 연락처 즐겨찾기 까지 동기화가 될줄이야...
쩝...액셀작업을 괜히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