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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해남 보해매실농원 매화축제, 봄을 알리는 꽃향기 기나긴 겨울을 지나 이제 한국에도 봄이 오나 보다.봄이라는 계절이 없는 열대 지방이나 적도 근처의 나라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계절, 바로 봄이다.남반구에서는 다르겠지만 한 해를 알리는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고 겨우내 움추렸던 꽃들이 봉오리를 피우는 생명의 시작도 알리는 봄이다.이런 탓에 인간들도 이런 봄에 상당히 많은 의미를 두는 것 같다.겨울 풍경도 멋있지만 추위에 덜덜 떨면서 느끼는 것 보다는 따뜻한 햇살 받으며 꽃보는게 더 낳은것 같으니깐... 뭐 여차저차 목포로 사진촬영 갔다가 하루를 더 연장해서 미리 꽃구경을 떠났다.아직 서울은 나무들이 앙상할진데 이곳 전남에서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꽃봉우리들도 하나씩 피어나고 있었다. 이날 찾은곳은 해남에 위치한 보해매실농원의 매화받...난 사실 이날 매화꽃.. 더보기
2013 광화문 야경 아마 작년 이맘때 쯤 이었다.혼자 삼각대를 들고 광화문 광장에서야경을 찍던 시절...그런데 1년 후, 이자리에 똑같은 카메라와 똑같은 삼각대를 들고 다시 찾았다.바로 야경사진을 찍기 위해... 1년 전에 찍었지만 언제나 사진은 시간대와 계절, 날씨와 촬영 위치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으니 오늘의 사진은 1년전의 사진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 것 같다.특히 1년 전에는 안에 들어가 보지도 않고 찍었다면 이제는 경복궁도 가보고 주변 지형지물에 대한 파악이 끝난 만큼 방황도 줄이고 촬영 포인트도 쉽게 잡을 수 있는 것 같다. 더보기
DSLR 중고 렌즈, 장비 및 중고 서적 처분합니다. 가지고 있던 물품들 처분합니다.예전에 사용하던 캐논 DSLR 렌즈들과 장비, 그리고 소장하고 있는 서적들 처분합니다.사용하지 않다 보니 짐만되고 혹시 더 필요하신 분들 있으면 싼값에 처분하는게 더 낳을 것 같네요... 판매물품은 캐논용 DSLR 렌즈 2개, 미포토 삼각대 1개, 그리고 기타 프로그래밍 및 캐드 관련 서적들 입니다. 1. CANON EF 8-15mm F4L Fisheye USM 어안 및 대각선 어안렌즈로 유명하죠.풀프레임 바디에서 원형어안이 갑인 렌즈 입니다. http://erdogan.tistory.com/212 위 링크는 제가 처음 구매 후 본 블로그에 리뷰로 포스팅한 내용 입니다.대략 사용한지는 1년정도 되는데 제가 보유한 바디가 크롭바디인지라 생각보다 사용할 일이 많지 않더군요..... 더보기
대천항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그동안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탓일까...친구 덕분에 대천에 있는 리조트로 잠시 여행을 왔다.그다지 힐링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 성의를 생각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다.그래도 겨울바다를 보니 그나마 조금은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대천항이 새우로 유명한가??여기저기 맛있는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을 발견...대천항의 갈매기들...한국의 바다는 어디를 가든 갈매기가 많다. 그래도 여기 갈매기는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군... 내가 새 사진을 찍으면 사람들은 내가 새를 너무 좋아하는지 안다.내가 새 사진을 찍는 목적은 단 하나...에어쇼에서 빠른 전투기를 따라잡는 연습을 여기서 하는 것이다.사실 공중에 있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망원으로 프레임에 담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그러기에 나는 공중의 새나 .. 더보기
EF 8-15mm F4L Fisheye USM, 물고기 눈으로 온 세상을 담다. 궁극의 어안렌즈라면, 이 렌즈를 꼽지 않을까..더군다나 캐논의 L렌즈... 사실, 이 렌즈는 그 크기 보다도 볼록하게 구슬처럼 튀어나온 렌즈에서 압도된다.다른 렌즈군에서도 어안렌즈는 있지만 캐논의 빨간 띠 만큼의 위엄은 없었다. 사실 난 개인적으로 렌즈에서 메이커를 따지는 것을 별로 안좋아 한다.렌즈 보다도 내가 무엇을 찍고 싶은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사진에 무엇을 담을 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등등...뭐 굳이 이런 이유가 아니라도 사진을 찍고 그 사진에 끌리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뭐 렌즈 스팩이야 검색해 보면 다 나오는 것이고...렌즈 사진이랑 렌즈로 찍은 사진들 몇장 올려 본다... 퀵으로 받았더니 저리 해서 보내주더라는...ㅋ저렇게 받아 보기는 처음이다.인터넷으로 구.. 더보기
G3 QL17 및 EOS 7D로 찍은 광주 운천 저수지 벚꽃사진들 오랜만에 방문한 광주... 친구 결혼식 때문에 오긴 했지만 날씨도 좋고 필카 G3 QL17 테스트도 할겸 광주 운천 저수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사진을 찍었다. 일부러 벚꽃사진 찍으러 일찍 나온 보람이 있었다. 우선, G3 QL17 RF카메라와 DSLR인 CANON EOS 7D의 결과물을 놓고 비교해 보자.. 내가 워낙 막찍는 경향이 있어서 사진 분석은 어불성설이고 대신 필카와 DSLR이 같은 사물을 보고 어떻게 표현했는지 그냥 눈으로 보자는 것이다. 먼저 EOS 7D의 결과물 이다. 그리고 CANONET G3 QL17 RF카메라로 찍은 결과물 이다. 참고로 현상소에서 필름스캔을 해 주지 않아 자체적으로 필름스캔을 했다. 급하게 스캔하느라 구형기종을 사용했는데, HP Scanjet 3670과 소프트웨어로 .. 더보기
CANONET G3 QL17, 필름카메라를 품다.. 내가 마지막으로 필름카메라를 찍었던 것이 아마도 2년 전으로 기억된다. 그때는 조교를 하기 전이었으니 시간적 여유도 충분했기에 필름카메라를 자주 찍고 다녔다. 그당시 사용했던 기종은 제니츠 FS122 FOTOSNAIPER 였다. 50mm단렌즈 및 TAIR-3S 300mm 렌즈를 주로 사용했었다. SLR카메라 치고 결과물이 그렇게 감동적이지는 않았으나 특이한 모양새나 기계적 결함없이 잘 작동된 탓에 가지고 다녔다. 다만 구성 셋트가 너무 무거웠다는 단점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 사용한 DSLR은 EOS 20D로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런 부분은 FS122로 보충하였다. 물론 주 사용은 20D였지만.... 그리고 조교를 하면서 20D에 몇가지 렌즈를 보충해 준 후, 제니츠의 이 거대한 FOTOSNA.. 더보기
나를 거쳐간, 추억속의 카메라들... 내가 카메라를 처음 만졌던 것은 어릴적으로 기억된다. 당시 아버지는 미놀타 X-300 필름카메라를 구입하셨다. 내가 태어나기 전이라고 하니 대략 80년대 초로 예상된다. 당시 거금을 주고 구입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유독 아버지는 카메라를 애지중지 하셨다. 그리고 이 카메라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 주었고 지금도 앨범속에서 추억으로 남아 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도 추억으로 남겨주었던 카메라 이다. 어릴적에는 이 카메라를 만지는 일이 거의 없었다. 사진을 찍는건 아버지의 몱이었기 때문이다. 대신 아버지는 당시 이 카메라로 어린 나에게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가르쳐 주셨다. 벌서 20여년전 일이다. 이렇게 시간이 흘렀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카메라를 만질만한 여유가 없었다. 물론 아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