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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7.09. 제주도 더보기
2016.10.08.~11. 목포 여행_ 평화의 소녀상, 목포근대역사관, 목포진, 전망대, 갓바위, 평화광장, 수변공원 더보기
굴업도에서의 2015년. 인천항에서 반나절 정도 덕적도를 경유하여 서쪽 끝으로 가면 굴업도라는 섬이 있다.덕적도에서도 하루 중 운행하는 배편이 1~2편 정도 뿐이고 그나마 날씨가 안 좋으면 배는 뜨지 않는다.혹자는 이곳을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하는데, 내가 갈라파고스를 가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육지에서 거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어느정도 자연환경이 보호되고 있어서 그런 듯 싶다.특히나 다양한 종류의 조류를 관촬하기에 좋은 환경인것만은 맞는 것 같다.지금은 한적한 작은 섬마을로 주민들도 겨울철에는 육지인 인천에 거주하고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철인 여름에만 섬에서 거주한다고 한다. 원래 작년에 일로 촬영을 갔던 곳으로 사전답사부터 3번 정도 방문했던 곳인데 결국은 개인적인 사정 및 외부 요인으로 당시 촬영한 .. 더보기
목포로 떠나는 기차여행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쉽게 선택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다.특히 배낭에 카메라 하나 가볍게 들고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누구나 로망이 된다.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누구와 함께가 아닌 나 홀로 떠나는 여행이어야 한다는 점이다.아마도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생각할 것이다.사진을 찍는데 누군가의 존재는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의 요소가 된다는 것… 새벽에 출발하는 KTX차량이라 중간 가족석에 있어도 사람이 거의 없다.특히 수요일 평일 새벽차량이라 더욱 그렇다.마음 편한 여행을 위한다면 사람이 없을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람에게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것 또한 사람이기에 휴식을 위한다면 사람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기차든 고속버스든 차량의 창문 .. 더보기
창경궁 초여름 풍경 어느덧 여름이 훌쩍 다가오는 것 같다.한바탕 비가 쏟아진 후라 더욱 그러한듯...한 때, 창경원이라는 이름의 동물원으로 치욕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더보기
목포 1935, 한옥의 낭만과 운치를 가진 게스트하우스 우리가 흔히 느끼는 게스트하우스란...호텔이나 일반 숙박시설에 비해 좀 부족함을 느끼더라도 좀 더 싸거나 특별한 체험을 위해 찾는 곳을 의미할 것이다.뭐 사전적 의미는 직접 찾아보면 될 것이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이미지는 이러할 것이다.흔히 말하는 4인실, 6인실 등 한 실에 여러개의 침대를 넣고 침대별로 사람을 투숙하게 하여 인당 투숙비용은 저렴한 반면 방당 금액은 높이는, 상당히 경제적인 숙박시설이라 할 수 있다.물론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는 이런 도미토리실 뿐만이 아니라 싱글 및 트윈룸도 완비하고 있으니 룸을 원하시는 분들은 룸으로 숙박하면 된다.사실 한국에서는 외국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곳들도 많지만 지방 외진곳에서는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만큼 곳곳에서 외국인 보다 .. 더보기
성공회서울성당 및 경운궁 양이재 방문기 시청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가, 우연히 들른 곳...발길 닿는 곳으로 무작정 계획없이 다니다 보니 의도치 않은 아름다움에 잠시 가는 길을 멈추고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지난다.바로 이곳, 성공회서울성당 처럼... 사실 이런곳을 볼 때마다 서울은 정말 축복받은 도시라는 느낌이 든다.조선왕조 500년과 현재, 그리고 백제시대 까지 포함하면 총 1000여년의 기간 동안 수도의 역활을 수행해 왔다.그동안 서울은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의 중심적 역활을 해왔으며 그만큼 다양한 역사적 유물이 도시 내 존재하고 있다. 이곳 성공회서울성당은 로마네스크양식의 3층 교회이고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5호 이다.위에서 보면 본 성당은 십자가 모양으로 되어 있다.그리고 뒤편에는 이축된 경운궁 양이재도 볼 수 있다. 경운궁 양이재.. 더보기
대천항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그동안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탓일까...친구 덕분에 대천에 있는 리조트로 잠시 여행을 왔다.그다지 힐링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 성의를 생각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다.그래도 겨울바다를 보니 그나마 조금은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대천항이 새우로 유명한가??여기저기 맛있는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을 발견...대천항의 갈매기들...한국의 바다는 어디를 가든 갈매기가 많다. 그래도 여기 갈매기는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군... 내가 새 사진을 찍으면 사람들은 내가 새를 너무 좋아하는지 안다.내가 새 사진을 찍는 목적은 단 하나...에어쇼에서 빠른 전투기를 따라잡는 연습을 여기서 하는 것이다.사실 공중에 있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망원으로 프레임에 담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그러기에 나는 공중의 새나 .. 더보기
순천, 50~70년대 향수가 있는 드라마 촬영장 유독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 일수록 드라마가 종료된 후에도 그 흔적은 오래 남는것 같다.특히나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극이나 향수를 자극하는 60~70년대를 표현한 시대극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아직 60~70년대의 추억을 간직하신 분들이 많은 만큼 당시의 시대극은 또다른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런 시대를 반영한 드라마나 영화의 셋트장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사극이나 과거 시대극의 경우 셋트 건설에 상당한 부지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촬영만 하고 버려두기엔 너무도 아까운 면이 많았다.기존의 셋트장이 건설되는 곳들을 보면 좀 더 저렴하고 넓은 땅 그리고 촬영 시 현대 문물의 방해를 받지 않는곳이어야 하기에 지방이나 시골 등 발길이.. 더보기
과거로의 여행, 순천 낙안읍성 가을의 끝자락에 방문한 순천, 그리고 낙안읍성...광주와 전라도에서 근 30여년을 살았지만 낙안읍성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그저 그런 조선시대의 성곽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 이상이었다.조선시대의 성과 당시 그 안에서 생활하는 모든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다.처음에는 그 규모에 놀라고 두번째로는 옛것을 지켜 나가며 현재에 적응한 모습에 놀랐다.성곽 안에서는 대장간 부터 방앗간, 주막 등 많은 곳들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그 안에서 현재에 맞게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건물은 초가집 이지만 주민은 실제 주소지를 가지고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다.거리 풍경은 분명 조선시대 지만 사람의 모습이나 차량들을 보면 영락없는 2000년대 인 것이다. 이런 조화 속에서 어울림을 찾을 수 있었고 이 또한 역사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