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

영원할 것만 같은 저 태양도 언젠가는 소멸할 것이며 인간 또한 언젠가는 죽는다.

하물며 인간에게는 짧은 청춘 만큼이나 사랑의 기간 또한 짧다.

우리에게 사랑이 중요한 건 언젠가는 서로를 떠나 보내야 함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반려동물을 키워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강아지나 고양이, 하물며 거북이, 금붕어, 병아리, 장수풍뎅이 마저도...

정성들여 키운 반려동물은 인간의 생애보다 짧은 생으로 우리는 그들의 죽음을 직면하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젠가는 없어져 버릴 사랑하는 것들의 소중함을 깨닳게 되는 것이다.


감자별 113회에 나온 노민혁이 받은 나진아의 생일 선물...

금액으로는 절 대 상정할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의 선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어쩌면, 이루어 질 수 없음을 알기에 더욱 노민혁과 나진아의 사랑이 더 아름답고 안타깝다.




슬픈 멍때리기...




역시, 나진아는 홍버그랑 있을 때 더 행복해 보인다.




실수로 다이어리에 물을 쏟은 노민혁...

투썸플레이스의 PPL까지...







대표님, 그거 저 주세요.

제가 잘 말려볼께요.

아, 됐어.

제가 종이 덜 울게 만드는 방법 알거든요.

한번 해 볼께요.

그래? 그럼 부탁 좀 할께.









나진아는 그만의 비법으로 젖은 다이어리를 말리지만 이미 글씨는 번져버림.

다이어리 사망..

그리하여 나진아는 자신의 정성이 담긴 다이어리를 직접 만들게 된다.
























나진아는 홍버그랑 함께 있을 때 행복해 한다는 건 함정...ㅜㅜ

그래서 더욱 노민혁이 안타까운지도...




















대표님을 위해 노민혁 이름도 박고 정성스레 다이어리를 만든 나진아...

대표 입장에선 이런거 할 시간에 좀 더 회사에 생산적인 일을 하는 직원이 되기를 바라겠지만..

뭐 여기에서는 노민혁이 나진아를 좋아하니깐...





뭐야?

종이가 덜 울게 말리긴 했는데 글씨가 다 번져서요.

제가 하나 새로 만들어서 옮겨 적어봤습니다.

작지만 생일 선물이에요.

축하드립니다.^^








결국 밀린 일을 하다가 쓰러진 나진아.







죄송해요

걱정하게 해 드려서...

혹시, 내 선물 때문인가?

네?

혹시 내 선물 만들다 잠을 못잔거야?

고마워.

그걸 만드는 긴 시간동안 날 생각해 줘서.

나한테 그 이상의 선물은 없어.


















사랑이란 무얼까.

난 문득 이걸 만들다 그녀가 죽었더라면, 그게 내 인생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을 것 같았다.



으헝으헝...

나진아의 정성이 담긴 선물에 감동 먹은 노민혁...

아, 정확히 말하자면, 노민혁은 나진아가 이 선물을 만들면서 자기를 긴 시간동안 생각했다는 것에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아, 뭐래...ㅠㅠ



언제나 항상 우리에게 유쾌함을 주는 영화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주성치의 영화들이다.

사실 어린시절에는 주성치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강한 액션의 영화를 주로 좋아했기에 이연걸이나 성룡의 영화를 주로 보았다.

동방불패를 비롯한 태극권, 보디가드, 영웅 등등...


그런데 주성치의 영화를 다시 보게끔 만든 영화가 바로 월광보합과 선리기연 이었다.

단순히 웃고만 끝나는 영화가 아니라 뭔가 가슴에 아련하게 남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은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그 이후 주성치의 영화들을 다시 보게끔 만든 계기이기도 하다.


이번에 새로 나온 영화 서유항마도 마찬가지다.

이전의 서유기 월광보합, 선리기연의 프리퀄정도 되며 이 이야기 속에서는 삼장법사, 즉 현장이 주인공이다.



서유항마편

Journey to the West: Conquering the Demons 
8.3
감독
주성치, 곽자건
출연
서기, 문장, 이상정, 조지릉, 주수나
정보
코미디, 판타지 | 중국 | 110 분 | -


간단한 스토리는 현장이 사오정과 저팔계를 만나고 결국 손오공 까지 만나게 되는 여정을 그린다.

특히 영화 내용 중, 무엇보다 관심을 가진 부분은 바로 현장과 단의 러브스토리 이다.

스님, 특히 속세와 인연을 끊고 불가에 귀의한 성실한 스님의 경우 여인과의 사랑이야기는 결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런 스님들 또한 인간이며 억제한다고 한들 감정에 휩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영화 속 현장은 이런 현실의 고뇌에서 자신만의 신념을 보여주지만 죽어가는 단을 보면서 슬픔으로 당신을 사랑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감정에 치우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과 이를 극복하는 현장의 모습, 그리고 번뇌를 떨쳐 버리기 위해선 사랑과 고통, 나약함 또한 모두 경험해 보아야 한다는 것...


사실 이번 서유항마편에서 기대한것 만큼 만족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어색한 CG나 병맛스타일도 원래 좋아했으니깐...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난 당신과 혼인할 수 없어요.
이 반지를 뺄 수 없다면 손가락을 자르면 돼요."

-현장이 단에게


"딱 걸렸어요.
이래도 날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했어요.
처음 본 순간부터 그대를 사랑했어요."

"얼마나 많이요?"

"아주 많이 매일 매일 그대를 보고 있었어요."

"언제까지 사랑해 줄 꺼에요?"

"천년 만년"

"만년은 너무 길어요.

이 순간 만이라도 사랑해 줘...."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불가능한 사랑을 꿈꾼다.
어쩌면 불가능하기에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열광하는지도 모르겠다.
여기, 하이킥에 이러한 사랑이야기가 있다.

아직 이들은 커플이 아니다.
사실 사회 통념상 이루어지기 힘든 이야기 이기도 하다.
바로 30대 윤계상과 고등학생 김지원의 사랑이야기 이다.
사실 아직 이들은 서로의 마음을 모른다.
그저 이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내 개인적인 마음일 뿐이다.
항상 웃지만 무뚝뚝하고 여자에 관심이 없는 윤계상, 그리고 4차원의 특이한, 그리고 부모의 사랑이 그리운 여고생...



그런데, 이번에는 항상 웃음만 보여주었던 윤계상이 인상을 찌푸리며 김지원과 싸웠다.
안그래도 종석이가 김지원을 좋아하게 되는것 같은데, 왠지 불안했다.
윤계상의 방귀가 티슈를 흔들리게 했는데도 이들의 긴장된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 이들의 사이를 풀어준건 어이없게도 강승윤이 만든 극사실주의 영화 덕분이다.
우연히 찍힌 이들의 싸움장면과 윤계상의 방귀끼는 장면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결국 이들의 사이를 풀어주었다.
아직 본격적으로 이들의 사이가 진행된건 아니지만 지금껏 진행되었던 상황으로 보아 김지원은 윤계상한테 관심이 있는것 같다.
처음 이들의 만남과 집주인인 김지원이 땅굴을 허락한 것, 그리고 김지원이 고이 보관하고 있는 웃는 피구공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드라마 답게 이들의 사이도 삼각관계가 되는것 같다.
박하선, 서지석, 고영욱의 삼각관계 만큼이나 이들, 김지원, 윤계상, 이종석의 삼각관계도 관심이 간다.
아, 윤계상을 좋아하는 백진희는 잠시 제외하겠다.
물론 개인적인 판단으로...

사실 김지원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강한 아이이다.
어쩌면 그런탓에 김지원은 자상한 윤계상한테 끌리는 건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내가 30대라서 윤계상과 김지원의 사이를 지지하는건 아니다.
윤계상 이라면, 김지원의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을것 같아서 이다.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 지기를 바래 본다.



그리고 여기, 한 커플과 삼각관계가 있다.
전에도 이야기했던, 박하선과 고영욱, 그리고 서지석이다.


이날, 결국 절로 공부하러 떠난 고영욱이 돌아와 시험을 보았다.
그리고 시험에 합격했다며 멋진 모습으로 박하선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꿈같은 데이트를 보낸 박하선과 고영욱...


그런데 고영욱은 사법고시가 아닌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했다고 한다.
이런....;;
그래 뭐...
판검사 하겠다고 사법고시 준비만 하는것 보다는 현실을 생각해서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한것도 어디인가...
그리고 박하선에게 함께 지방으로 내려가자고 하는 고영욱..
하지만 박하선은 주변 환경탓에 거절을 한다.
사실 주된 이유는 박하선은 고영욱에게 가슴뛰는 사랑을 하는것이 아닌탓이 더 컷으리라...

여튼 이렇게 이들의 사이는 끝난것처럼 보인다.
앞으로 고영욱의 출연분을 걱정해야 할만큼...


그런데, 사실 고영욱은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한것도 아니었다.
사법고시에서 또 떨어진 것이다.
좁은 방으로 돌아온 고영욱의 모습은 너무도 초라했다.
박하선에게 선물로 받은 넥타이를 풀면서 허탈해 하는 그의 모습은 왠지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다.
꼭 자신에게 맞지 않은 옷을 막 벗은것처럼...


아름다운 박하선에게 첫눈에 반했던 고영욱..
그리고 그녀를 잊어야 하는 현실에 오열하는 모습...
어울리지 않는 이들의 모습이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아마도 박하선은 서지석과 잘 될 것이다.
그리고 고영욱은 쉬이 잊혀질 것이다.
사랑을 하는데 나이와 돈, 내 위치가 그렇게 중요한걸까...
우리의 머리속에 박힌 편견으로 이들의 사랑을 우리의 잣대로 대는건 아닌걸까...

참 씁슬하다..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니다. 

사랑한다는 말...
누군가에게 해본적이 있던가..

가물가물 하다...
사랑이란 단순한 생물학적 영향으로 종족보존 및 번식을 위한 본능의 표현으로만 생각했다.
사랑이라는 것은 사치라 여겼고 장애물 정도로만 생각했다.
어쩌면 어리석은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
아래 사진들은 사랑에 대한 표현들이다.
출처는 http://totallycoolpix.com/2011/02/all-you-need-is-love/ 이다.





가만히 있으면 생각나는 한사람...
생각만 해도 즐겁고 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한사람...
내 모든걸 바쳐서라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한사람...


이런게 바로 사랑인걸까... 
태그 : love, 사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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