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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정보기관이 증거를 조작하는 방법, 영화 이중간첩에서 보다. 갑자기 생각난 영화 속 한 장면... 영화 이중간첩을 보면 아래와 같은 장면이 나온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유학생 김기영...그러나 한국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시국사범으로 요원들에게 잡혀온다. 고정간첩 청천강과 연결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사전심문이 시작된다. 김기영은 초기 심문과정에서 심문인인 임병호로부터 동베를린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 대한 사진 및 사전지식을 듣게 된다.김기영은 유학 당시 동베를린은 관광차 방문한게 전부였으며 과거 학생운동 경력이 있다.조작하기엔 너무도 쉬운 먹잇감... 김기영은 이렇게 고문을 통해 사전에 들은 정보들을 본인이 직접 북한대사관을 찾아가 입당원서를 작성한 것 처럼 허위 자백을 하게 된다.실제로 보거나 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사진으로 보고 사전설명을 들은 만큼 고문을 통해.. 더보기
정글의 법칙 논란, 영화 김씨표류기를 생각하다. 처음 정글의 법칙이 나왔을 떄, 우려했던 일이 기어이 벌어졌다. 개인적으로는, 다큐가 아닌 예능으로 이해했고 어느 정도 과장될 것은 예상되었다. 다만 사태가 이렇게 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 아마도 속았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의 분노가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오히려 일반 시청자들이 정글에 대한, 오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고 그 환상이 깨진 것에 대한 분노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정글의 법칙 예능 프로에서도 이를 과장한 측면 또한 있다. (SBS 홈페이지 캡쳐 화면) 뭐 일설은 이 정도 하고... 사실 이번 논란을 보면서 영화 김씨표류기가 생각났다.영화 김씨표류기에서는 정재영(김승근 역)이 우여곡절 끝에 한강의 밤섬에 낙오하고 스스로 그곳을 개척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물론 자장면으로 대변되는 살고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