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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D

나를 거쳐간, 추억속의 카메라들... 내가 카메라를 처음 만졌던 것은 어릴적으로 기억된다. 당시 아버지는 미놀타 X-300 필름카메라를 구입하셨다. 내가 태어나기 전이라고 하니 대략 80년대 초로 예상된다. 당시 거금을 주고 구입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유독 아버지는 카메라를 애지중지 하셨다. 그리고 이 카메라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 주었고 지금도 앨범속에서 추억으로 남아 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도 추억으로 남겨주었던 카메라 이다. 어릴적에는 이 카메라를 만지는 일이 거의 없었다. 사진을 찍는건 아버지의 몱이었기 때문이다. 대신 아버지는 당시 이 카메라로 어린 나에게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가르쳐 주셨다. 벌서 20여년전 일이다. 이렇게 시간이 흘렀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카메라를 만질만한 여유가 없었다. 물론 아버.. 더보기
eos 7D, 새로운 나의 동반자 기존에 사용하던 eos 20D를 넘어서는 새로운 나의 동반자 eos 7D... 솔직히 기존의 20D로도 만족했으나, 내가 워낙 카메라를 험하게 다루다 보니, 어느덧 이 20D도 수명이 다 되어 간듯 하다.. 에어쇼에서의 빠른 전투기들을 주로 연사로 잡아내다 보니, 셔터박스는 이미 반박자 늦어버린지 오래이고 센서에 얼룩이라도 있는지, 사진들 마다 자세히 보면 점점으로 얼룩이 여기저기 보였다. 게다가, 렌즈들도 병맛인탓에.... 뭐 어찌어찌 하여 간당간당한 20D의 목숨이 위태로운지라, 인공호흡을 하느니 차라리 새로운 동반자를 얻어오는것이 더 이득일듯 하여 순간의 뽐뿌를 크게 질러버렸다. 원래 내가 원하던 기종은 eos 5D MK2 였다. 주변에서 하도 풀프레임 하는것도 있었지만, 왠지모르게 5D의 포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