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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순천, 50~70년대 향수가 있는 드라마 촬영장 유독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 일수록 드라마가 종료된 후에도 그 흔적은 오래 남는것 같다.특히나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극이나 향수를 자극하는 60~70년대를 표현한 시대극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아직 60~70년대의 추억을 간직하신 분들이 많은 만큼 당시의 시대극은 또다른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런 시대를 반영한 드라마나 영화의 셋트장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사극이나 과거 시대극의 경우 셋트 건설에 상당한 부지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촬영만 하고 버려두기엔 너무도 아까운 면이 많았다.기존의 셋트장이 건설되는 곳들을 보면 좀 더 저렴하고 넓은 땅 그리고 촬영 시 현대 문물의 방해를 받지 않는곳이어야 하기에 지방이나 시골 등 발길이.. 더보기
과거로의 여행, 순천 낙안읍성 가을의 끝자락에 방문한 순천, 그리고 낙안읍성...광주와 전라도에서 근 30여년을 살았지만 낙안읍성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그저 그런 조선시대의 성곽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 이상이었다.조선시대의 성과 당시 그 안에서 생활하는 모든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다.처음에는 그 규모에 놀라고 두번째로는 옛것을 지켜 나가며 현재에 적응한 모습에 놀랐다.성곽 안에서는 대장간 부터 방앗간, 주막 등 많은 곳들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그 안에서 현재에 맞게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건물은 초가집 이지만 주민은 실제 주소지를 가지고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다.거리 풍경은 분명 조선시대 지만 사람의 모습이나 차량들을 보면 영락없는 2000년대 인 것이다. 이런 조화 속에서 어울림을 찾을 수 있었고 이 또한 역사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