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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Digital and Analogue

EOS-20D에 포토스나이퍼 TAIR-3S 렌즈 적용 개조기

EOS-20D를 구입 후, 바로 해 보고 싶었던 것이 러시아산 제니트 포토스나이퍼에 적용해 보는 것 이었다.
그리고 주말을 잡아 동아리에서 납땜기도 빌리고 만원 가량의 릴리즈까지 구입했다.
나의 개조기 모델이 된것은 바로 이것...
http://www.pentaxclub.co.kr/bbs/zboard.php?id=Use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300mm&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07

솔직히 처음에는 이정도 까지의 개조는 생각지도 않았다..
그래서 릴리즈를 이용하여 첫번째로 한 개조가 바로 아래의 사진.


위의 사전에서처럼 릴리즈를 총몸(?) 옆에 부착하여 방아쉬를 당기는 검지손가락으로 눌러 셔터를 찍는 방식이다.
이전에 122s카메라의 경우 바디 밑에 셔터가 있고 방아쇠를 당기면 기계적으로 바디 밑의 셔터를 눌러 촬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스무디의 경우 이 렌즈와 호환되는 것이 아니기에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특별한 장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캐논용 릴리즈를 구입해서 저렇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
릴리즈를 옆에 장착하다 보니 검지손가락으로 릴리즈의 셔터를 누르는 것으로 어깨와 견착대가 고정점으로 힌지와 비슷한 역활을 하여 릴리즈의 셔터를 누름으로 회전모멘트를 발생시켜 살짝 이동하게 만든다.

그래서 다시 개조하기로 마음 먹고 분해...
솔직히 릴리즈를 회손하지 않고 사용하려 헀는데 총몸의 내부 트리거에 바로 셔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릴리즈를 회손할 수 밖에 없었다.

릴리즈 개조를 위해 준비한 물건들..
납땜용 인두기랑 납, 포토스나이퍼 총몸, TAIR-3S렌즈, 캐논용 릴리즈...
 
총몸에서 트리거를 분해..

릴리즈도 함께 분해..

릴리즈에서 나온 세계의 전선..
원리는 간단하다.
흰색 과 노랑색이 만나면 반셔터, 그리고 빨간색과 만나면 촬영이 되는 것이다.

트리거에 릴리즈의 전선을 연결한 모습..
저부분이 가장 애를 먹었다..
몇번 실패도 하고...

저 총몸 자체가 모두 금속의 도체인 탓에 이 부분에서 애를 가장 많이 먹었다.
게다가 총몸 내부도 비좁아서 새로운 장치를 설치하기에는 너무 공간이 좁았다.

연결 후의 모습..



근데 보면 볼수록 뭔가 허접해 보인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