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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Photo Story

2013 로버트 카파 사진전

내가 사진을 찍는 데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하나...

전장의 사실적 묘사를 추구하려는 그의 사진 보다도 사실 난 그의 인생 이야기에 호감이 갔다.

특히 스패인 내전에서 연인이었던 게르다 타로의 죽음과 그녀를 향한 그의 그리움은, 어쩌면 그가 그토록 전장을 누비며 사진을 찍게 한 원동력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곘다.

뭐 사실 그가 사진기자로서 처음으로 촬영한 것이 내가 좋아하는 트로츠키의 연설 장면임을 상기하면 내가 로버트 카파를 이리도 찾는 이유 이기도 하다.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닌 진실을 추구 했던 사진 작가.

이전에 각 국의 홍보용으로서의 사진이 아닌 전장의 현실을 직설적으로 보여주려 했던 그는 어쩌면 진실한 평화를 원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 까.



뭐 그냥저냥 그래...










10월 28일 까지 인 만큼 지금 포스팅을 올리는 오늘까지가 사진전을 하는 날 이다.

20세기 이후 전쟁의 현실을 직접 목격하고 싶다면, 당장 세종미술관으로 달려가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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