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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Digital and Analogue

MINOLTA X-300

아마도...10여년 전이었으려나....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사진찍는 법을 배울 때...그 기종이 바로 이 미놀타 X-300이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디지털 카메라만 사용했었는데, 요 근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런 아날로그 식의 SLR이 자꾸만 손이 간다...

특히나 나의 어릴적 추억이 있는 이 카메라는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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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놈이 또 말썽이다...

근 10여년 만에 꺼내보는 카메라 인지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첫 롤은 그런데로 잘 나와서 걱정을 안했드만, 두번째 롤은 셔터박스가 고장나서 두번째 롤 의 절반에 가까운 사진을 못쓰게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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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롤에서 찍은 사진....

노출이랑 감도, 셔터 스피드가 어떻게 놓고 했는지는 까먹었다...

좀 예전에 찍은거라...

저곳은 나주 중흥 골드스파 리조트로 멀리 보이는 골프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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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두번째 롤로 96학번 선배 결혼식 에서 찍은 사진이다...

플래쉬는 쓰지 않고 오로지 노출과 셔터 스피드만을 이용하여 찍었다...

내가 원래 개인적으로 플래쉬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여튼, 두번째 롤도 사진들이 괜찮게 나왔는데, 절반에 가까운 사진들이 셔터박스가 반만 열리는 고장이 나는 바람에 못쓰게 되 버렸다....

셔터박스만 고쳐서 다시 사용할까 생각했는데...전에 봐둔 SLR이 있는지라, 수리는 차후로 미루려 한다..

나중에...내 자식 낞으면 이걸로 사진 찍는법 갈켜 주련다....

내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