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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Photo Story

풍부한 해산물과 버섯이 있는 짬뽕, 만다린 삼선짬뽕

사실 난 개인적으로 짬뽕 보다는 짜장을 좋아했다.

과거 맹구가 짬뽕을 부르짖을 때에도, 친구들이 해장으로 짬뽕을 찾을때에도 차라리 짜장을 먹겠다며 짬뽕에 큰 거부감이 있었다.

게다가 짬뽕의 빨간 국물이 옷에 튀기라도 한다면, 정말...


그런데 이런 나에게 짬뽀의 맛을 알게 해준것이 바로 아래에서 말하는 만다린 삼선짬뽕이다.

당시, 남자인증을 위해 만다린에서 삼선짬뽕을 먹고 그 맛에 반한 이후, 간간히 이곳의 삼선짬뽕을 찾았으며 어느 지역을 가거나 타지를 간다면 어디든 꼭 삼선짬뽕을 찾아서 먹었다.

그리고 여기, 만다린의 삼선짬뽕은 다른것은 모르겠지만 양에 있어서만은 그 어느곳의 삼선짬뽕 보다도 갑이 아닐까 싶다.







7호선 내방역 근처에 있는 만다린 중국집...



푸짐한 해산물과 야채, 버섯이 일품인 삼선짬뽕이다.

맵운맛 보다 진한 국물맛과 얼큰함이 일품이다.

그리고 해산물과 버섯, 야채의 양이 어마어마해서 짬뽕 위의 해산물과 버섯, 야채를 다 먹고 면을 먹으려고 한다면 배가 부르다는...

그리고 그 흔한 홍합껍질이나 조개껍질이 없어 저 양에 거짓이 없다.


이렇게 삼선짬뽕 1인분 가격은 9,000원!!

일반 짬뽕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양을 생각하면 이정도가 적당한듯...

그래도 과거 2,000원의 짜장면에 대한 추억이 있는만큼 좀 비싼듯도 하다.

그래도 삼선짬뽕이니깐...










함께 시켜먹은 탕수육...

멋모르고 함께 시켯다간 남기게 되니 조심하시길..







지인의 말로는 저 삼선짬뽕의 양도 예전에 비해 줄어든 것이라고 한다.

대체 예전에는 어땟길래...;;;;

여튼, 나에게 새로운 짬뽕의 맛을 알게 해준, 만다린의 삼선짬뽕이다.



그리고 후식은 근처 탐탐에서 크림을 잔뜩 얹은 핫초코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