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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My Opinion

모피를 위해 죽어가는 동물들...

사람의 허영과 이기심은 끝이 없는걸까...

인터넷 뉴스에서 개장을 앞둔 서울 한강의 세빛둥둥섬에서 FENDI의 패션쇼가 열린다고 한다.
이 펜디사의 상품들은 밍크, 세이블 등 가죽제품이 주를 이루며 이들이 바로 모피이다.
아마도 명품모피에 대해 한국 및 동아시아에 홍보를 위해 패션쇼를 하는것 같다.
일전에  만리장성 패션쇼에서도 선보인적이 있다.


올 초 동물농장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는 중국에서 산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너구리의 모습을 보여준적이 있다.
실제로 그 프로그램을 보지는 못했지만 반응은 상당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드라마 마이더스에서도 김희애가 모피코트를 입고 나와 비판을 받은 적도 있다.

한벌의 모피코트가 나오기 위해서는  200마리의 밍크, 45마리의 여우, 혹은 100마리의 친찰라의 생명이 필요하다고 한다.
더군다나 희귀 멸종 동물들에 대한 수렵 및 좁은 철창 안에서 바이러스에 방치되어 많은 동물들이 모피코트를 위해 죽어가고 있다.
심지어 개와 고양이, 토끼의 가죽까지 벗겨 낸다고도 한다.
이들의 개체수가 심각하게 줄어든다고 한다면 오히려 이들 모피의 가치는 상승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출것이다.

비단 동물들이 죽는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다음 차례는 바로 인간이 될 것이다.
그 동물들이 아닌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모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사진 출처 : http://totallycoolpix.com/2010/12/best-pictures-of-the-decade-the-noughties/


위 사진은 2000년에 러시아에서 찍은 사진이다.
모피를 위해 희생된 동물의 사체이다..

동물의 가죽을 벗길 때, 산채로 벗긴다고 한다.
죽으면 가죽이 딱딱해져 손질하기 어렵다고 산채로 벗겨낸다고 한다.
이렇게 가죽이 벗겨진 후에도 어느정도 살아서 움직이기도 한다.

인간이 계속 모피를 원한다면 이 동물들은 사지에서 이렇게 죽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