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Daily Incident/Digital and Analogue

E9 Tactical Camera Sling, 내가 찾던 DSLR 스트랩.


EOS 7D를 처음 구매하고 나서 이에 걸맞는 넥스트랩 및 핸드스트랩을 찾아다녔다.
가격에는 구애받지 않고 요즘 잘나가는 거나 흔히 명품이라 불이는 것들도 몇몇개 둘러 봤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몇몇 블로그에서 E9에 대하여 포스팅을 보고 맘에 들어 바로 구매~!!

511코리아를 통해 구매를 하였는데, 6만원 이상이 무료배송인지라 E9에 거금 7마넌짜기 백까지 구입...
ㅋ 이제는 밀리터리 관련 물품 구매는 자재하려 했건만, 어쩌다 또다시 밀리터리 관련 물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뭐 예비군 훈련 이외에는 다시는 군복도 안입어야지 했는데, E9을 보고 있자니, 정말 군복을 입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다..

참고로 위 사이트는 이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E9뿐만이 아니라 기타 밀리터리 관련 물품 및 의류도 판매한다.
다만, 511 이름값 만큼 가격대가 비싸다는게...
필드에서 직접 사용하기 위해 제작되는지라 그만큼 튼튼하다.


택배로 온 물건들..
E9과 함께 무료배송을 위해 추가로 구입한 PRESS 패치랑 7만원 상당의 메신저백.
메신저백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


포장도 참 밀리터리 스럽다..ㅋ
가격에 비하면 헤링본이나 호루스벤누와 같은 기존의 스트랩에 비해 결코 싸지도 않지만 박스에 이쁘게 포장된것에 비하면 이번 E9은 정말 밀리터리적이고 너무 터프하다..ㅎ


기존 EOS 7D의 넥스트랩..
원래는 핸드스트랩도 같이 있었으나, E9을 구매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EOS 20D에 부착해서 아는 후배한테 잠시 입양보냈다.
7D의 정품 넥스트랩도 참 아깝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EOS 7D라는 문구가 아깝기는 하지만...


E9 안쪽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특수한 코팅(?)처리가 되어 있다.
정확히 어떻게 재질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가죽스트랩에 있는것과는 좀 달랐다.


기존 스트랩과 길이 비교..


짧게 조절한 모습..
중간의 스트랩을 빼고 바디와 연결된 스트랩끼리만 연결하여 스트랩을 최대한 짧게 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핸드스트탭으로도 사용이 가능...

기타 E9의 사용기를 찾아 보면, 이 용도가 얼마나 편한지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사진촬영 이후, 여러가시 모습으로 착용을 해 보았는데, 기존의 스트랩에 비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했고 바디와 연결하는 것또한 매우 쉬웠다.


스트랩을 길게 연결한 모습..

예전에는 넥스트랩에 핸드스트랩까지 주렁주렁 매달고 다녔는데 이 E9은 하나로 넥스트랩, 핸드스트랩 그리고 기존과 다른 활용으로의 변환이 가능하다.
다른 브롤그 및 511코리아 사이트에 방문해 보시면 기타 다른 활용모습들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전장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미군 군납기준을 통과한 만큼 튼튼함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버클을 통하여 신속하게 탈착이 가능한 점 또한 장점으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등산이나 스키, 에어쇼, 훈련참관 등(요즘에는 잘 다니지 못했지만ㅋ) 고된환경에서 촬영을 주로 하다보니 E9은 앞으로도 유용한 물품이 될것으로 보인다.

또, 정말 내가 원하는데로 중동이나 아프리카로 카메라 하나만 매고 떠난다면, 더없이 중요하고 필요한 악세사리가 될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