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유기견 보호소의 유기견들 버려지는 느낌은 어떤 것 일까.사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버려지는 것 보다 버리는 것에 더 고민하는 탓에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는 거리가 멀어진다.그리고 점점 버리고 정리하다 보면 결국 세상에는 혼자 남는다.사실 혼자인 삶이 외롭고 쓸쓸하지는 않다.어차피 무언가를 책임져야 하는 책임감이 없으니 마음은 한결 가볍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내가 버리는 고민을 하는 존재가 죽은 존재가 아닌 살아있는 생명이라면, 어떨까...특히나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혼자 남겨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과 마주하게 될 생명이라면, 우리는 그 생명을 버릴 수 있을까.그런데 세상은 매정하게도 한때는 반려동물로 아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을 지우기 위해 이들을 버리기도 한다.물론 생명을 버리는 이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는.. 더보기
이화 벽화마을, 동화속 세계로 계획없는 일정 속에서 발길 닿는곳으로 무작정 떠난 하루.대학로 일대를 배회하다 결국 찾은 이화 벽화마을...사실 여길 찾았을 때, 이곳에 벽화마을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그저 아름다운 벽화 그림을 따라가다 결국 이곳이 벽화마을인 것을 알았을 정도... 각 골목마다 벽화로 특징을 잘 살리고 있고 그 속에서는 마치 벽화 속 인물들과 대화를 하거나 벽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산등성이에 있는 마을인 만큼 어느정도 등산을 각오해야 하지만 그만큼 탁 트인 서울 풍경을 볼 수 있으며 공원도 볼 수 있다.그리고 아래 대학로가 있어 연극 및 기타 공연또한 감상하는데 유리하다. 대학로 근처에서 발견한 벽화...이 길을 따라가다 벽화마을로 당도하게 되었다. 적벽돌에 남겨진 낙서의 흔적들... 왠지 해고당하고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