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nolta

나를 거쳐간, 추억속의 카메라들... 내가 카메라를 처음 만졌던 것은 어릴적으로 기억된다. 당시 아버지는 미놀타 X-300 필름카메라를 구입하셨다. 내가 태어나기 전이라고 하니 대략 80년대 초로 예상된다. 당시 거금을 주고 구입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유독 아버지는 카메라를 애지중지 하셨다. 그리고 이 카메라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 주었고 지금도 앨범속에서 추억으로 남아 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도 추억으로 남겨주었던 카메라 이다. 어릴적에는 이 카메라를 만지는 일이 거의 없었다. 사진을 찍는건 아버지의 몱이었기 때문이다. 대신 아버지는 당시 이 카메라로 어린 나에게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가르쳐 주셨다. 벌서 20여년전 일이다. 이렇게 시간이 흘렀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카메라를 만질만한 여유가 없었다. 물론 아버.. 더보기
MINOLTA X-300 아마도...10여년 전이었으려나....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사진찍는 법을 배울 때...그 기종이 바로 이 미놀타 X-300이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디지털 카메라만 사용했었는데, 요 근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런 아날로그 식의 SLR이 자꾸만 손이 간다... 특히나 나의 어릴적 추억이 있는 이 카메라는 더욱이..... 그런데, 요놈이 또 말썽이다... 근 10여년 만에 꺼내보는 카메라 인지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첫 롤은 그런데로 잘 나와서 걱정을 안했드만, 두번째 롤은 셔터박스가 고장나서 두번째 롤 의 절반에 가까운 사진을 못쓰게 되버렸다... 첫번째 롤에서 찍은 사진.... 노출이랑 감도, 셔터 스피드가 어떻게 놓고 했는지는 까먹었다... 좀 예전에 찍은거라... 저곳은 나주 중흥 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