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이후, 왠만하면 민감한 내용에 관한, 특히 군사, 북한 문제에 관한 부분은 포스팅 안하려고 했는데, 뉴스에서 소식을 듣고 그냥 몇자 끄적여 보려 한다.

많은 사람들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한반도의 긴장상항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한발 더 나아간다면 연평도 폭격과 같은 국지적인 분쟁 및 전쟁까지도 고려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분쟁국가라는 위치에서 항시 전쟁 유발 가능성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각 국가간의 경제상황 등의 유지를 위해 국가간의 전면전쟁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많은 자본이 투자되고 소비재가 충분히 소비되는 국가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그러기에 현재에 와서는 전쟁 자체가 경제논리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것이다.

한 국가보다 군수물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 전쟁을 주관한다고 믿겨지기도 하니깐...


그런데, 한발 더 낳아간다면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과거사례나 현재 경제정세만 놓고 전쟁을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전쟁준비가 진행이 되다면 최소 2~3일 전에는 징후를 파악할 수 있겠지만 결정권을 가진 1인자가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의 경우 김정일 사후 젊은 지도자라는 김정은, 특히 전쟁을 경험해 보지 않은 철부지 지도자의 경우에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사실 현재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실세들의 인간정보를 획득하는데 너무 제한적이다 보니 판단이 어려운것은 사실이다.


다만, 지금까지의 북한의 모습으로 보았을 때, 이번 핵실험도 정치적인 의중이 반영된것으로 분석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미국에서는 오바마 2기 정권이 시작되었고 남한도 선거 이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남한이 비방과 제재를 가한다 할지라도 결국은 평화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들어설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에 반해 미국과 남한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한 응징을 이야기 한다.

이번 핵실험도 미국과 남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즉각적으로 응징하겠다고 밝혔던 것을 본다면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남한과 미국은 북한에 경제적인 제재 이외의 무력적인 타격을 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한의 본토를 진공하는 것 자체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경제적인 제재를 가한다는 것 또한 별 의미는 없다.

이미 상당한 제재를 당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제재를 가하더라도 북한 내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결국 남한이나 미국은 협상 테이블에 나설 수 밖에 없다.

어차피 북한 정권이 붕괴하길 바란다 해도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서 지원으로 어떻게든 명맥을 유지할 테니깐...

그렇다고 군사적인 제재또한 어렵다.

전면전을 감수해야 한다는 위험을 안고 있으며 이는 오바마 정권이나 박근혜 정부에서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상황이 될테니깐.

전쟁의 당사국이 당하게 될 경제적인 손해는 상상 이상으로 엄청난 피해를 야기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경제적 제재만 가하고 북한을 이 상태로 둔다면 또 어떻게든 도발을 진행할 것이고 이는 동북아시아의 혼란을 야기할 뿐이다.

이러한 혼란은 바로 동북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실 본인도 북한이 한건 할것이라는 예상은 있었는데 핵실험은 예상 밖이었다.

뭐 예측이 가능하다면 그게 더 이상한 나라가 북한이니깐...

우선은 앞으로 상황을 좀 더 주시해야 할 듯 싶다.


지금까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단상이다.

모 일간지에서 어떤 기사를 보았다.
기사 제목만 보면 마치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및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대북 정보망이 붕괴되어 작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조차 미리 알지 못했다고 질책하는듯 하다.
현 이명박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지 4년이 되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정작 그 기사의 내용을 보면 전 정권의 비판은 없었다.
그렇다고 좋은 기사도 아니었다.
제목만 그러했을 뿐이다.
뭐 이쪽 신문이 어떻게 나오는지 짐작을 하기에 이런 제목이 붙는것도 이상하지도 않다.

일간지 및 기사제목은 말하지 않겠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제목이 무엇인지는 중요치 않다.
어차피 이쪽에 별로 관심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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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모습(촬영 일시 : 2009년 9월 13일)


먼저 이번에 하고자 하는 말은 인간정보, 즉 HUMINT(Human Intelligence)이다.
특히나 현대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정보를 중요시 하지 않았던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이런쪽 분야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정보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CIA, DIA, SIS, NIS, AIU 등의 I는 Information이 아니라 Intelligence 이다.
모든 국가의 정보기관에서 말하는 정보는 Information 이 아닌 Intelligence를 사용한다.
보통  Intelligence는 지성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지만 이쪽에서는 이를 "사용 가능한 의미있는 정보"로 해석을 한다.
그리고 이런  Intelligence는 여러 정보로 나뉜다.
앞서 말한 인간정보(HUMINT, Human  Intelligence) 와 함께 레이더 등으로 수집하는 전자정보(ELINT, Electronic   Intelligence ), 항공 영상등으로 수집하는 영상정보(IMINT, Imagery Intelligence), 전파신호를 수집하는 신호정보(SIGINT, Signal Intelligence), 감청등을 통하여 수집하는 통신정보(COMSEC, Communication Secuity), 인터넷을 통한 해킹등의 사이버정보(CYBERINT, Cyber Intelligence) 등이 있다.
뭐 보통 정보는 수집하는 수단에 Intelligence만 붙여서 만든 단어들인 셈이다.

인간정보도 마찬가지다.
바로 Human, 즉 인간을 통해서 수집하는 정보를 말한다.
특히나 이러한 인간정보는 과거 고대시절부터, 어쩌면 인간사회에 조직이 생기고 조직간 갈등이 생기면서 부터 발생했을지도 모른다.
과거에도 마찬가지 이고 현재에도 정보를 수집하는 절대적 목표는 국가 및 원수의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작게는 한 부대가 전술적 행동을 할 때에도 야전규범과 함께 중요한것이 지휘관의 능력 및 사고 능력이다.
적 부대가 있다면, 이 적부대의 인원, 무장, 훈련정도 등과 함께 중요한 것이 지휘관의 사고능력이다.
이 지휘관은 우유부단한지, 결단력이 있는지, 콤플랙스가 있는지, 왼손잡이 인지, 폭력성이 강한지, 등등을 판단하는 것도 이 부대를 상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상대국의 국가원수나 대통령 및 주요 인물의 정보 등이 인간정보로서 그 국가의 앞날을 예측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우리는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국가전략을 세울 수 있는것이다.

이렇게, 현대 정보 및 과학기술이 발달한 환경에서도,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기계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인간정보의 획득은 중요시 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정보 자체가 분석가의 주관적인 입장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기에 쏟아지는 인간정보 중 쓸만한건 별로 없는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과학기술의 발달 보다는 심리학적 요소가 더 높다 보니 과학기술의 발전만으로 커버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그만큼 현대에도 수집이 힘든 정보이기도 하다.


자, 그럼 이제 북한을 보자...
누구라도 여기에서 정보를 얻어오는건 엄청 힘들어 보일것이다.
더군다나 김정일, 김정은 등 국가 원수급의 정보를 획득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잠입하는 간접, 혹은 흑색정보원 으로는 이들에게 접근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지금처럼 북한과 연결통로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정보 획득은 언감생심일 것이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으로 김정일 국방워원장을 만났을 때, 오히려 미국은 우리로부터 정보를 얻어가려고 혈안이 된 적이 있지 않았던가...
김정일이라는 인물은 어떤 인물인지, 여자는 밝히는지, 밥은 얼마나 먹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폭력성이 강한지, 경호 수준은 어느정도 인지...등등...
이러한 정보들은 누군가들이 원하는 것처럼 김저일을 죽이는데 사용하는 정보가 아니다.
북한과 전쟁시 사용하려고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예측불가능 국가라는 북한의 행보를 예측하고 분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지금 TV를 키고 뉴스를 보라...
모두 김정은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고자 혈안이 되어 있다.
과거 김정일의 일본인 요리사와 스위스에서 함께 학교를 다닌 외국인 친구들 까지 출연하고 있는 상황을...



자, 그럼 다시 물어보자...
지금 대북정보망이 붕괴되고 인간정보가 부족한게 무엇 때문인지...
과거 10년간의 진보정권과 지금의 정권중 어느 정권이 북한의 인간정보를 획득하는데 더 유리했을 지...

쩝...그떄는 서로 말이라도 했지, 지금은 거의 단절 수준이니....





P.S.
아 씁....
그런데 내꺼 국가정보론 책은 어디로 간건지...
찾으니깐 안보이내..
서울로 올라오면서 사라진건지...
아니면 아직 못 뜯은 박스속에 고이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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