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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Incident

로우프로 패스포트 슬링 DSLR 가방

이번에 구입하게 된 DSLR 가방, 로우프로 패스포트 슬링...

DSLR을 사용하면서 가장 고민되는것중 하나가 바로 DSLR용 가방을 사는것이다.

좀 큰 가방을 사자니, 멋이 없고, 멋있는 가방을 사자니 내용물을 많이 넣을수도 없고...

이래저래 고민이다..

게다가 카메라에 렌즈까지 넣고 다니려니 무게도 만만치가 않다...


이렇게 고민하다가 구입한게 바로 로우프로사의 패스포트 슬링 DSLR 가방이다.

뭐 이전에는 그냥 크로스백에 렌즈랑 카메라랑 뒤죽박죽 넣어가지고 다녔는데, 영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뭐 이 가방을 아직 제대로 활용해 보지 않았지만, 전에 쓰던 가방이랑은 다를것 같다.

이 가방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특이한 모양 만큼이나 렌즈의 배치가 맞을것 같아서다.

가방끈 한쪽으로 상당한 부분이 길게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바로 이 부분에 내 150-500mm 대구경 렌즈가 장착이 가능할것 같았기 때문이다.

뭐 되기는 하는데, 문제는 의외로 가방이 많이 작다는거...

자세한건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에 세로로 길쭉하게 난 공간이 렌즈가 들어갈 공간이다.
원래는 그 용도가 아니었을테지만, 뭐 난 렌즈를 넣을 이유로 구입했으니..ㅋ

이부분의 지퍼를 열어주면 렌즈가 들어갈 부분에 공간이 더 넓어진다.
렌즈를 안넣고 다닐때는 지퍼를 닫고 다니면 공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eos 20d와 시그마 150-500mm 을 함께 넣은 모습..
캬~~~좋아좋아~
무겁기는 해도 배치가 마음에 든다.

다만, 저 분리형 카메라박스에 내꺼 eos 7D가 충분히 들어가 지질 않는다는 점이다.
핸드그립에 넥스트랩까지 있어서 잘 안들어가진다.
그리고 너무 빡빡해서 넣고 뺴고 하기가 여간 힘들다.
사진상의 20D는 충분히 들어가지는데, 아무래도 좀 작은 바디에 번들렌즈 정도 되어야 들어갈 수 있을듯 싶다.

그런데, 저 부분은 다른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했다.
내부 카메라 패딩박스를 옆으로 옮겨 그 박스 안으로 렌즈를 담고, 카메라는 그 옆에 그냥 두는것이다.
뭐 안전에는 좀 마이너스 이기도 하겠지만, 20D를 사용할 때의 경험을 상기해 보면 상당히 튼튼한 바디라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보호가 되는것을 짐작할 수 있다..


카메라와 렌즈를 넣은 모습..
옆에 지퍼도 열려있는 모습으로 안에 공간은 상당히 넓어진다.